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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한수원 국제소송 번진 뿌리깊은 갈등 김동철 황주호 못 풀었다, 이재명 정부는 해결할까
- "자회사가 모회사를 상대로 클레임을 제기해서 매우 유감이다."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전 사이 1조5600억 원 규모 이의제기와 관련해서 한 이야기다.한수원은 올해 2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의 공사 과정에서 추가로 발생한 비용(약 10억 달러)을 정산해달라고 한전에게 정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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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 원전 수출 전략의 방향은 어디로 향할까, '에너지 실용주의' 살피는 가늠자
- "검은 고양이든 하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다. 탈이념·탈진영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이다."2025년 1월23일 이재명 대통령,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한 이야기다.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이는 이 대통령의 이 말은 이재명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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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일본 롯데 계열사 20곳 겸직 신동빈, 경영성과와 견제장치도 뛰어넘는 연봉 1위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너경영인 연봉 순위가 공개될 때마다 주목을 받는다. 2023년, 2024년 2년 연속 200억 넘는 연봉을 받으며 주요 기업 총수 연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그 비결은 겸직이다. 여러 계열사에서 등기 임원과 미등기 임원을 겸하며 각각 연봉을 받고 있다.◆ 과다겸직 논란은 '현재 진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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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 CFO 성낙선 애써 마련한 2조도 유동성 안심 못해, 롯데지주로 전이 막기 안간힘
- 7626억 원, 3477억 원, 8948억 원. 롯데케미칼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해마다 낸 영업손실 액수다. 성낙선 롯데케미칼 재무혁신본부장(CFO)이 6월 안에 나올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 정기평가 결과에 누구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롯데케미칼 실적 악화는 롯데그룹 전반의 위기롯데케미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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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 살아남기 '자산 경량화' 전방위로, 이영준 '미래 사업' 수소는 지켜낼까
-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사업 매각 등을 통한 자산 경량화(Asset Light) 작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지금까지 이 작업은 주로 기초화학군 위주로 진행돼왔다. 하지만 최근 롯데케미칼이 대구 수처리 공장 매각에 나서면서 자산 경량화 작업이 친환경 사업 쪽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기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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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그룹 허은철 허용준 허진성 '사촌경영' 길목, 주목되는 재단 보유 지분 15% 향배
- GC녹십자그룹(녹십자그룹)이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과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및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중심의 이른바 '숙부-조카 경영체제'에서 '사촌경영'으로 변화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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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 인재 확보에 진심인 허은철, 개발 8년 공들인 혈액제제로 실적 반등 눈앞에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이 실적 반등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녹십자는 올해 1분기 매출 3837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을 내면서 영업손실을 봤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개선됐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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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C녹십자그룹 허일섭 허은철 허용준 '숙부-조카 체제' 안착까지 살얼음판 걸어왔다
- GC녹십자그룹(녹십자그룹)의 '숙부-조카 경영체제'가 당분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허영섭 전 회장의 직계 장남인 허성수 전 녹십자 부사장이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 지분을 정리하면서 경영에서 좀 더 멀어지는 모습을 더욱 구체화해서다.녹십자그룹은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과 고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의 아들들인 허은철 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및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의 이른바 '숙부-조카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올해와 지난해 허성수 전 녹십자 부사장은 수십 차례에 걸쳐 녹십자홀딩스 지분 14만7900주를 장내 매도해 25억 원 규모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이에 따라 허 전 부사장의 녹십자홀딩스 지분은 2022년 9월 초 31만485주(0.66%)에서 2025년 6월 기준 2만 주(0.04%)로 줄었다.◆ 고 허영섭 전 회장의 사망으로 발생한 '유언장 다툼'녹십자그룹에서 '숙부-조카 경영체제'가 안착할 때까지 우여곡절은 많았다.허영섭 전 회장이 2009년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동생 허일섭 회장이 경영권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지만 허영섭 전 회장 일가에서는 유언장으로 인해 잡음이 컸다.허영섭 전 회장은 2009년 11월 사망하면서 남긴 유언장에 자신의 녹십자홀딩스 주식 56만주(액면분할 전) 가운데 30만 주를 회사 관련 공익재단에, 나머지 26만 주를 배우자 정인애씨와 차남 허은철 사장, 3남 허용준 사장에게 남기겠다고 적었다. 장남 허성수 전 부사장을 배제한 것이다.허성수 전 부사장은 유언이 어머니 정인애씨에 의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2009년 12월 소송을 제기해 이른바 '모자의 난'이 시작됐다.허 전 부사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아버지 허영섭 전 회장의 뜻과 달리 어머니 주도로 작성된 유언장대로 집행이 이뤄져서는 안된다"며 유언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냈다.하지만 대법원까지 이어진 유언 관련 소송에서 허 전 부사장은 2013년 최종적으로 패소했고, 어머니 정인애씨는 2014년 2월까지 녹십자홀딩스 지분을 모두 매도했다.당시 제약업계에서는 어머니 정인애씨가 유산 분쟁의 앙금을 털고 향후 벌어질 수 있는 경영권 갈등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으로 바라봤다.하지만 허성수 전 부사장은 아버지 허영섭 전 회장의 유언장에서 배재된 것을 문제 삼아 2014년 유류분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유류분 반환 청구소송이란 상속인이 최소한으로 보장받아야 할 몫(유류분)을 침해받았을 때 다른 상속인에게 부족한 부분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일컫는다.허 전 부사장은 당시 아버지의 유언으로 녹십자홀딩스 지분을 받았던 공익재단 목암연구소와 미래나눔재단 등으로부터 녹십자홀딩스 주식 46만3551주를 돌려받았고 그 뒤로 장내에서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2016년에는 1.07%까지 늘리기도 한 바 있다.허 전 부사장이 아버지 허영섭 전 회장에게 지분을 받지 못했던 이유와 관련해서는 여러 추측이 많지만 확실히 확인된 내용은 거의 없다.다만 허 전 부사장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2005년부터 녹십자그룹 경영에 참여했지만 2007년 돌연 회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아버지 허영섭 전 회장에게 경영총괄직 자리를 요구했다가 경영능력을 이유로 거절당하면서 부자 관계가 악화됐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한일시멘트 지분 매각과 남아있는 연결고리의 영향력녹십자그룹은 한일시멘트그룹과 뿌리를 같이하는 기업집단이다.한일시멘트 창업주 고 허채경 회장이 한일시멘트를 세운 뒤 1969년 수도미생물약품(현재의 녹십자)을 인수하면서 제약업에도 손을 뻗치면서 한일시멘트그룹과 맥을 같이 하게 됐다.허채경 회장의 아들 허영섭 전 회장이 1980년 녹십자 대표이사를 거쳐 1992년 회장에 올라 현재의 녹십자를 안정적 궤도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1995년 8월 고 허채경 회장이 향년 77세로 별세하면서 녹십자그룹에서는 아들인 허영섭 전 회장과 허일섭 회장의 이른바 '형제경영'이 본격화됐다.재계에서는 녹십자그룹과 한일시멘트그룹이 계열분리를 이룬 시점을 허채경 회장이 별세했던 1995년 8월 무렵으로 보고 있다.녹십자그룹은 이후 2001년 지주회사에 대한 사업목적을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생명공학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했다. 특히 녹십자그룹과 녹십자그룹 오너일가는 2018년부터 한일시멘트 관련 지분을 처분해 사업재원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녹십자홀딩스는 한일시멘트(한일홀딩스와 한일시멘트) 지분을 꾸준히 처분했으며, 허일섭 회장도 한일시멘트 관련 지분을 매도해왔다.2025년 6월 기준 허일섭 회장은 한일홀딩스 지분을 0.41%, 한일시멘트 지분을 0.27%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이처럼 녹십자그룹 오너일가가 한일시멘트 쪽에 가지고 있는 지분은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한일시멘트에 있는 녹십자그룹의 방계 친척들은 녹십자홀딩스의 지분을 잘게 나누어 보유하고 있다.한일시멘트 창업주 고 허채경 회장의 장남 허정섭 전 한일시멘트 회장, 3남 허동섭 전 한일시멘트 회장, 4남 허남섭 전 한일시멘트 회장 일가 및 장녀 허미경 씨 등 방계 친인척은 녹십자홀딩스 지분을 여전히 약 8% 정도 들고 있다.재계에서는 이 지분이 녹십자그룹이 향후 이른바 '사촌경영'으로 넘어갈 때 경영권의 향배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시선을 제기하기도 한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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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업계 불황에 흔들리는 GS칼텍스, 오너 4세 허세홍 탈정유 전략 갈 길 멀다
- [채널Who]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GS그룹이 재계서열 10위로 하락한 배경에는 핵심 계열사 GS칼텍스의 실적 부진이 자리하고 있어서다.GS그룹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GS칼텍스는 유가 변동과 경기 둔화로 수익성이 급감하며 허세홍 대표의 리더십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허 대표는 정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올레핀 생산시설 MFC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바이오 연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AI 기반의 여수공장 효율화와 스마트 주유소, 바이오 항공·선박유 등에서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그러나 현재까지는 가시적 성과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후계 구도 경쟁 속에서 허 대표의 입지를 결정짓는 핵심은 신사업의 실질적 성과에 달려 있다.GS칼텍스는 바이오 원료 정제시설을 포함한 밸류체인 확보로 친환경 연료를 차세대 캐시카우로 삼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허세홍 대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획·제작 : 성현모, 서지영, 강윤이 / 진행 : 윤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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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Is ?]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 거시·미시 해박한 경제관료, 내수침체·관세충격 등 복합 경제위기 극복 과제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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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해욱 DL그룹 회장오너 3세로 재계 인맥 두터워, 건설은 내실 석유화학은 고부가 추진 [2025년]
- 이해욱은 DL그룹의 회장이다.건설, 석유화학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건설 분야의 내실 다지기, 석유화학 분야의 고부가화에 주력하고 있다.그룹 이미지 개선과 지배구조 확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1968년 2월14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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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해욱 DL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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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18년 공백 깨고 정계 복귀, 이재명 정부 첫 총리로 어깨 무거워 [2025년]
- 김민석은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다.이재명 정부의 국정 목표인 내란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 달성에 힘쓰고 있다. 민생 안정을 위한 물가 안정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1964년 5월29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태어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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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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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공사 실적 좋은데도 경영평가 낮은 이유, 이학재 부담 커졌다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024년 사실상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실적 확대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공사는 지난해 4단계 확장사업을 마무리하며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 7411억 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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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Byung-mooCEO of NCSoft
- Park Byung-moo serves as co-CEO of NCSoft alongside founder and fellow co-CEO Kim Taek-jin. He is in charge of corporate restructuring and new business development, leading efforts to enhance operational efficiency through structural reforms and the implementation of an effective decision-making system. Park was born in Seoul in 1961. He graduated from Daeil High School and earned a law degree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He passed the 24th Korean bar exam as the youngest successful applicant that year. Park began his career at Kim & Chang, where he specialized in mergers and acquisitions. He later served as CEO of Planners Entertainment in 2000 and held key positions including Korea Representative of Newbridge Capital (now TPG Asia Fund), CEO of Hanaro Telecom, co-CEO of Bogo Fund, and CEO of VIG Partners. In 2024, NCSoft appointed him co-CEO, recognizing him as the right person to lead internal transformation after the company struggled with poor performance in 2023. Park is seeking new growth drivers through mergers and acquisitions, backed by strong financial resources. Known for his cool-headed analysis and bold decision-making, he has earned the nickname “Midas’ hand.” #ParkByungMoo #NCSoft #coCEO #corporateleadership #M&A #SouthKorea #businessstrategy #lawbackground #techindustry #executive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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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KimCEO of Onconic Therapeutics
- John Kim (Korean name: Kim Jung-hoon) is the CEO of Onconic Therapeutics. He is focusing on expanding into the global market with Jaqbo, a treatment for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He is also accelerating the research and development of another core pipeline drug, Nesuparib. Kim was born on November 18, 1967. He graduated from Simon Fraser University in Canada and earned both his master's and doctoral degrees in clinical pharmacy from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Since 1997, he has worked as a researcher at Biogen in the United States and Boehringer Ingelheim in Germany. He later joined LG Life Sciences as Head of Clinical Development, and then moved to Hanmi Pharmaceutical as Director of Global Clinical Development. He also served as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for the Asia-Pacific region at Mundipharma. In 2015, he was appointed CEO of SeoulCRO, a clinical trial-focused affiliate of CHA Biotech, and also lectured as a professor at CHA University and the College of Pharmacy at Sungkyunkwan University. In 2020, he became CEO of Onconic Therapeutics. Kim is a clinical development expert who has worked across the full spectrum of new drug development, including drug discovery, domestic and international clinical trials, and global business development. He has led the research and development of Jaqbo, a treatment for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OnconicTherapeutics #KimJungHoon #Jaqbo #gastroesophagealreflux #biotech #clinicaltrials #newdrugdevelopment #Nesuparib #globalpharma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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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Chun-sooCEO of NH Nonghyup Insurance
- Song Chun-soo is the President and CEO of NH Nonghyup Insurance. He is focused on maximizing profitability based on his deep understanding of the insurance industry. Song was born in 1965 in Hapcheon, South Gyeongsang Province. He graduated from Masan Jungang High School and earned a degree in philosophy from Yonsei University. In 1990, he joined the National Agricultural Cooperative Federation (NACF), and went on to serve as Head of Marketing Strategy and Head of Corporate Sales at NH Nonghyup Insurance, later becoming Executive Vice President in charge of Customer Support. After stepping away from management in 2023, when he concluded his term as Executive Vice President of Customer Support, he returned to the helm of the company upon being nominated as CEO in January 2025. Since joining NACF, he has built over two decades of experience solely in the insurance sector, earning a reputation as an “insurance expert.” #SongChunsoo #NHNonghyupInsurance #NACF #insuranceexpert #Koreaninsuranceindustry #executiveprofile #SouthKorea #profitstrategy #financialleadership #Yonsei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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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ung-sooCEO & Vice Chair of Samyang Foods
- Kim Jung-soo is the Vice Chair and CEO of Samyang Foods. She entered the company’s management after marrying Chun In-jang, the former Chairman of Samyang Foods and a second-generation member of the founding family. She has played a leading role in globalizing K-food, using the brand power of “Buldak Bokkeum Myeon,” a representative product of “K-ramen.” She was born on March 26, 1964, in Seoul. Kim graduated from Seoul Arts High School and Ewha Womans University with a degree in Social Work. After her marriage, she spent time as a homemaker. However, when Samyang Foods went bankrupt during the Asian Financial Crisis, she joined the company to support her husband, then-Chairman Chun In-jang. In 2020, Kim and her husband were convicted of embezzling company funds and stepped down from the management. Just seven months later, she received special approval for reemployment from the Ministry of Justice and returned to management. In 2023, she was reinstated through a Liberation Day special pardon. Kim has demonstrated strong performance in design and marketing. #SamyangFoods #KimJungsoo #Kfood #BuldakRamen #globalmarketing #Kramen #ChunInjang #IMFcrisis #corporateembezzlement #Koreanbusiness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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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Jun-gyeongCEO of Polaris Office
- Ji Jun-gyeong is the CEO of Polaris Office, where he is focusing on integrating artificial intelligence across all affiliates through what he calls a "vertical AI strategy." He was born on September 4, 1980. Ji earned a degree in computer science from Semyung University and completed an MBA program at Yonsei University's Graduate School of Business. He began his professional career at IA (I.A.) and went on to serve as Director of Management at MGenPlus, Director in charge of public disclosures and IR at Cellumed, and Director of Management at Foxbrain. After serving as Executive Vice President in charge of strategic planning at IA, he became CEO of IA’s subsidiary, IA Networks. In 2021, when Polaris Office was spun off from IA as an independent entity, Ji was appointed CEO. He became a professional manager at the age of 40. Ji enjoys strong trust from the company's owner, Chairman Cho Sung-woo, and currently serves as a registered board director at all four listed affiliates of Polaris Office. #PolarisOffice #JiJungyeong #verticalAI #AIstrategy #KoreanCEO #techstartup #IAgroup #businessleadership #AIintegration #executive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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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Byung-hoonCEO and Founder of APR
- Kim Byung-hoon ("김병훈" in Korean) is the CEO of APR, a South Korean beauty and wellness company. He is focusing his efforts on expanding APR's beauty device production capacity while aggressively pursuing new overseas markets. Kim was born on November 5, 1988, in Seoul. He studied business administration at Yonsei University in 2007. While attending Yonsei, he launched a virtual fitting service called “Epida('이피다' in Korean)” and a dating matchmaking app named “Gilhanasai('길하나사이' in Korean).” In 2014, he founded a cosmetics company named InnoVentures, which was later renamed APR. He is a young entrepreneur who started his business at the age of 25 and has since grown it into a company with revenue in the KRW 500 billion (US$ 360 million) range. Known for his ‘workaholic’ tendencies, Kim is the kind of person who always follows through on his commitments and never backs down from what he sets out to do. #APR #KimByungHoon #SouthKorea #beautytech #startupfounder #virtualfitting #entrepreneurship #workaholic #cosmeticsindustry #globalexp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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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그룹 허은철 허용준 허진성 '사촌경영' 길목, 주목되는 재단 보유 지분 15% 향배
- GC녹십자그룹(녹십자그룹)이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과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및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중심의 이른바 '숙부-조카 경영체제'에서 '사촌경영'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허일섭 회장이 올해 71세로 고령인 가운데 지난해 말 진행된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허 회장의 장남인 허진성 전무가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지주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기 때문이다.허진성 전무가 맡은 경영관리본부장 자리는 과거 허용준 사장이 대표에 오르기 직전 맡았던 핵심 요직으로 그룹의 투자 및 재무 회계를 총괄하는 자리다.허진성 전무가 녹십자그룹의 핵심적 자리를 맡게 되자 재계에서는 사촌경영이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주회사 녹십자홀딩스 지분구조에 잠재된 경영권 분쟁의 가능성허일섭 회장 일가와 고 허영섭 회장 일가는 그동안 녹십자그룹의 계열사를 분리해서 경영해오지 않았고 녹십자그룹의 후계구도를 뚜렷하게 정해오지 않았다.이런 상황 때문에 재계에서는 녹십자그룹에서 경영권 분쟁을 점치는 의견이 나온다.녹십자홀딩스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허일섭 회장 일가의 지분은 모두 14.38%에 달한다. 허일섭 회장이 최대주주로 12.29%를 쥐고 있고, 허 회장의 배우자 최영아씨(0.32%) 및 장남 허진성(0.77%)씨와 차남 허진훈(0.72%)씨, 딸 허진영(0.27%)씨가 지분을 조금씩 들고 있는 구조다.반면 고 허영섭 회장 계열 일가인 허은철 대표와 허용준 대표의 지분은 각각 2.68%, 2.91%로 허일섭 회장 일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허은철 대표와 허용준 대표의 지분이 낮은 것은 고 허영섭 회장이 지니고 있던 주식 대부분을 생전에 연구재단과 장학재단에 기부를 통해 넘겼기 때문이다.향후 녹십자그룹의 경영상황에서 결정적 변수는 이 연구재단과 장학재단들의 의결권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으로 목암생명과학연구소 8.72%, 미래나눔재단 4.38%, 목암과학장학재단 2.1%를 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공정거래법 제25조에 따르면 공익법인은 국내 상장법인의 주주총회에서 △임원의 선임 또는 해임 △정관 변경 △합병 및 주요 영업자산의 양도와 관련된 결의에서 특수관계인 합산 15%까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현재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의 대표는 허일섭 회장이지만 허은철 사장이 이사로 들어가 있으며, 미래나눔재단은 허용준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목암과학장학재단의 대표이사는 허은철 사장으로 전해진다.공익재단뿐만 아니라 녹십자그룹과 뿌리를 같이하는 한일시멘트그룹을 비롯해 기타 방계가족의 합산지분 약 8.78%와 국민연금이 들고 있는 6.04%도 변수로 꼽힌다.◆ 사촌경영 모범사례 GS 따라가나재계에서는 녹십자그룹이 사촌경영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GS그룹과 같은 길을 걸을지 주목한다.GS그룹은 2세대 형제 가문들이 지주회사 지분을 일정 비율로 분배해 소유하며, 견고한 가족회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핵심 경영 의사결정을 내리는 독특한 지배구조를 운영하고 있다.현재 GS그룹의 총수(동일인) 역할은 셋째 허준구 가문 출신인 허태수 회장이 담당하고 있다.GS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 가문에 절대적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주회사 지분을 한곳에 몰아주지 않고 각 가문에 고르게 분산시키는 균형 배분 시스템을 채택했다는 점이다.이러한 구조에 따라 그룹의 중요한 경영 판단은 각 가문 사이 협의 과정을 거쳐 GS 지주회사 체제 하에서 조정되고 있으며, 이같은 가문 간 균형 시스템이 세대를 거쳐 안정적 경영권 승계를 실현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GS 오너가 내부에서는 가문 간 결속을 우선시하는 관례가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으며, 가족회의에서 합의에 도달한 안건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사실상 터부시되는 문화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녹십자그룹의 모태가 된 한일시멘트 오너 일가 역시 과거 형제들이 순번을 정해 회장직을 맡았던 사례가 있어, 향후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사촌 세대 경영 시대에 접어들었을 때 어떤 방향을 선택할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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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하준경 대통령 정책실 경제성장수석비서관
- '이재명 경제특사', 균형감 갖춘 중도 주류 경제학자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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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백성현 티엘비 대표이사
- 기술혁신 이끈 오너경영인, 엔비디아 주도 새 메모리 모듈 규격 소캠 참여 '기대'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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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부회장
- 이재용 시대 연 그룹 2인자, 미래 먹거리 확보에 분주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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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거듭하는 국가 AI센터 구원투수 하정우, 네이버 경험 살려 조정자 역할 가능할까
-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을 총괄하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교착 상태에 빠진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핵심 조정자로 주목받고 있다.하 수석은 네이버클라우드에서 하이퍼클로바 개발을 이끈 민간 전문가 출신으로, 기업들의 현실과 요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올해 초부터 AI 인프라 고도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AI컴퓨팅센터의 전략적 필요성과 신속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왔다.업계는 그가 정부 지분 축소, 매수청구권 조정, 국산 반도체 의무비율 완화 등 민간 참여를 가로막는 장애 요소들을 적극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재명 정부의 실용적 시장주의 기조와 맞물려 하 수석의 역할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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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285억 투자해 '하이브리드 본더' 구축 나서, 차세대 HBM 겨냥
-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적용될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전용 공장 구축에 나선다.한미반도체는 20일 284억8천만 원을 투자해 하이브리드 본더 전용 공장 구축에 나선다고 공시했다.차세대 HBM용 기술로 주목받는 하이브리드 본딩은 구리로 칩과 칩 사이의 직접 연결을 가능케 해, 두께를 줄이고 전력효율을 극대화하는 패키징 기술이다.업계에서는 7세대 HBM4E나 8세대 HBM5부터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미반도체가 투자하는 하이브리드 본더 전용 공장은 오는 8월1일 시작해 내년 11월30일 완공될 예정이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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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수혜 노리는 메타 CEO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역할 대체할까
-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발을 맞추며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 활성화 정책, 유럽을 겨냥한 무역 압박 등에 메타가 수혜를 볼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소셜네트워크(SNS)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최적의 파트너 기업으로 꼽힌다.저커버그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소원해진 일론 머스크의 자리마저 대체할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채널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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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본사 이전 원하는 제주 전북 경북, 이재명 정부는 누구 손을 들어줄까
- 한국마사회는 경마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말산업을 진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그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다.실제로 마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연평균 약 100억 원의 기부금을 지원하고 해마다 1조 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하며 사회공헌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75억 원, 77억 원을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해 지원했다.또한 마사회는 사회공헌재단과 장학관 운영, 사회공익승마, 국민드림마차 지원사업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진행해 오고 있다.다만 시기별로 시대적 요구에 따라 부각되는 사회공헌 과제도 있다. 예컨대 마사회는 2025년 현재 불법 사설경마 근절, 경주퇴역마 복지 증진을 주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조에 따라 마사회 역시 지방이전 요구를 받고 있다. 실제로 제주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등의 지방자치단체가 마사회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지방이전에 대해 마사회는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행정수도와 공공기관 이전에 적극적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정부가 들어서면서 마사회의 입장에도 변화가 감지될지 주목된다.◆ 마사회 본사 지방이전마사회는 현재 서울경마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과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세에 맞춰 마사회 역시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마사회의 이전을 바라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를 들 수 있다.제주도는 전국 말 사육의 55%를 담당하는 전국 최초의 말산업 특구다. 마사회 역시 제주도에서 목장과 경마공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말산업과 관광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키 위해 마사회의 제주 이전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다.경상북도는 내륙 지역 최초의 말산업 특구인 영천을 중심으로 마사회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마사회가 서울, 부산경남, 제주에 이은 제4경마장을 영천에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영천경마공원과 연계해 말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전라북도도 마사회 본사 유치에 뛰어들었다. 새만금 지역에 말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김제시와, 호남 상생발전을 외치는 순창군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사회 목장이 있는 장수군도 관심이 있다.마사회 쪽은 본사 지방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이 서울경마공원에서 나오는데다 본사가 지방으로 이전한다고 해도 서울경마공원에서 일하는 임직원의 이동이 어려운 만큼 지방이전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직원들의 반발도 거센 편이다.하지만 국토균형발전에 의지가 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정부가 들어서면서 마사회 역시 입장 변화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2차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올해 10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에 마사회의 지방이전 계획도 담길 가능성이 있다.서울경마공원 전경 <한국마사회>◆ 퇴역경주마 복지 증진 사업최근 몇 년 사이 퇴역경주마 관리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불거졌다. 특히 2021년 11월 퇴역경주마 까미가 KBS 드라마 촬영 중 와이어 줄에 묶여 강제로 쓰러진 후 숨진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2024년 10월에는 공주의 한 무허가 농장에서 갈비뼈가 드러난 채 방치된 말 15마리와 이미 숨진 말 8마리의 사체가 발견되며 이른바 '폐마 목장'의 실상이 알려지기도 했다.해마다 1300∼1400마리의 경주마가 은퇴하지만 승용·번식 등 용도로 활용되는 비율은 30%대에 불과하다. 나머지 퇴역마에 대한 사후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왔다.이에 마사회는 은퇴 경주마에 대한 학대 또는 방치를 막기 위해 '동물복지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말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경주마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말 복지사각지대 해소, 말 복지 인식 개선 등 3대 전략 아래 21개 세부과제를 추진 중이다.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도 2025년 4월 '말 복지 제고대책(2025~2029)'을 발표했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말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주요 내용을 보면, 마사회는 '호스피아' 앱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말 등록과 이력관리를 강화한다. 또 말산업육성법을 개정해 현재 말 소유주의 자율적 신고로 운영되는 말 등록제를 의무화할 방침이다.또한 마사회는 2026년부터 '말 보호모니터링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는 학대·방치된 말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확인과 함께 긴급구조·격리 등의 구호조치를 실시하는 등 학대·방치마를 모니터링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아울러 마사회는 학대·방치마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일명 '마(馬)파라치'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명예경주마 휴양사업'도 실시한다. 현역 시절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주마가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재 4마리의 명예경주마가 이 사업의 혜택을 보고 있다. 마사회는 명예경주마 휴양목장을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관광사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퇴역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해마다 100마리 이상을 승용마로 전환시켜, 현재 30% 수준인 퇴역경주마 승용전환율을 4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불법 사설경마 퇴치마사회는 인터넷 불법경마와 불법 사설경마 퇴치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실이 2024년 10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불법경마 적발로 인한 사이트 폐쇄 건수는 앞선 5년간 6만1012건에 달했다. 2019년 5407건에 그치던 적발건수는 2024년에는 8월 누적 건수로만 1만460건으로 늘어났다.불법 사설경마도 5년간 2570명이 관련 혐의로 적발됐다.이른바 '로열더비'로 불리는 '온라인 경마장'도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 로열더비는 사무실이나 카페 등의 공간에서 마사회 온라인 회원에게 좌석, 식사 등 편의를 제공하면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마실황을 중계하는 경마방을 말한다.마사회는 불법경마 단속인력과 예산을 지속적으로 증액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단속인력은 2024년 79명에서 2025년 95명으로 늘었고, 예산은 2024년 5억6200만 원에서 2025년 9억600만 원으로 증가했다.2025년 1월에는 온라인 불법경마 집중 단속을 위한 전담조직인 '사이버단속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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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장은 정권교체 논공행상 좋은 자리에 불과한가, 역대 마사회장 불편한 이력
- '한국마사회법'은 한국마사회의 존재 목적에 대해 "경마(競馬)의 공정한 시행과 말산업의 육성에 관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함으로써 축산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의 복지 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함"이라고 하고 있다.이런 취지에서 보면 마사회 회장도 경마와 말산업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가 취임해 경마 산업과 말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원칙이다.하지만 2000년대 이후 역대 정부에서 임명한 마사회장들의 면면을 보면 전문성이라는 측면에서 적임자로 보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 주로 관료 또는 정치인 출신 중에서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기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료 출신 마사회장노무현 정부가 2003년 8월 임명한 박창정 전 회장은 농림부 관료 출신이었다.1973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25년간 농림부에 근무했다. 김영삼정부에서 청와대 농림해양수석실 비서관을 지낸 후 산림청 차장, 농림부 기획관리실장 및 차관보, 농촌진흥청 차장을 거쳐 2001년부터 마사회 부회장으로 일하다가 회장으로 임명됐다.하지만 박 전 회장은 임기를 1년6개월 앞둔 2005년 2월 돌연 사임했다.사임 이후 박 전 회장은 마사회 시설물관리 용역업체 입찰 비리와 관련해 청와대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고, 실제로 용역업체로부터 19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박 전 회장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의 처벌을 받았다.이명박 정부는 두 명의 마사회장을 모두 관료 출신으로 임명했다.이명박 정부가 임명한 첫 마사회장인 김광원 전 회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내무부(행정안전부)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관선 금릉군수, 김천시장, 강릉시장, 경상북도 부지사 등을 역임했고, 15·16·17대 국회의원(신한국당·한나라당)을 지냈다. 2008년 9월 마사회장에 취임했다.김 전 회장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평가 속에서도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2011년 10월 퇴임했다. 임기 중 말산업육성법 시행이라는 성과가 있었다.이명박 정부의 두 번째 마사회장인 장태평 전 회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경제기획원, 농림부, 국가청렴위원회 등에서 일했다.2008년 8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지냈고, 장관 퇴임 직후인 2010년 11월 마사회장으로 임명됐다.장 전 회장은 당시 주무부처 장관에서 산하 공기업 수장으로 자리를 옮겨 주목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인 2013년 9월, 임기를 1년 남겨 놓은 시점에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2016년 12월 취임한 이양호 전 회장도 관료 출신이다.이 전 회장은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한 경우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농림수산부에서 일하다가 박근혜 정부에서 농촌진흥청장을 지냈다.이 전 회장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임기 2년을 남겨둔 2017년 12월 퇴임했다. 이 전 회장은 실제로 구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에게 패했다.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이 2015년 1월15일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경마 혁신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인 출신 마사회장노무현 정부에서 박창정 전 회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이우재 전 회장은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던 재야운동가 출신이다.1979년 크리스찬아카데미 사건으로 구속 수감돼 고초를 겪기도 했다. 1990년 민중당을 설립했다가 1994년 민주자유당에 입당해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03년 열린우리당에 입당했고 2005년 4월 마사회장에 임명됐다.이 전 회장은 농민운동에 관심이 있었지만 마사회장으로서 전문성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명박 정부로 정권교체된 이후에도 자리를 지키다가 2008년 9월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박근혜 정부가 임명해 2013년 12월 취임한 현명관 전 회장은 관료, 기업인, 정치인의 삶을 모두 경험한 특이한 경력의 보유자다.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감사원에서 일하다가 삼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호텔신라, 삼성시계, 삼성건설의 대표이사 사장, 삼성그룹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제주도지사에 도전했으나 모두 낙선했다.현 전 회장은 취임 당시 전문성이 결여된 박근혜 측근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임기 3년을 채우고 2016년 12월 퇴임했다. 하지만 회장 재임 당시 기획재정부의 고객만족도 조사를 조작해 성과급을 부정으로 수급한 사실이 퇴임 이후 감사원의 감사에서 적발됐다.이후 마사회는 당시 성과급을 부정 수급한 11명에게 환수를 요구해 10명에 대한 환수를 마쳤지만 현 전 회장만 환수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회장이 반납해야 할 성과급은 원금 2556만 원, 이자 675만 원 등 총 3231만 원이다.문재인 정부는 정기환 현 회장 이전에 두 명의 마사회장을 임명했는데 모두 정치인 출신이다.2018년 1월 취임한 김낙순 전 회장은 1980년대부터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정치활동을 해 왔다. 제4·5대 서울시의회 의원(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과 제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을 지냈다.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에서 활동했다.김 전 회장은 임기 3년을 모두 마치고 2021년 2월 퇴임했다.문재인 정부가 두 번째로 임명한 김우남 전 회장은 제주도 지역 정치인 출신이다. 제6·7대 제주도의회 의원(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과 제17·18·19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민주통합당)을 지냈고 2021년 2월 마사회장으로 취임했다.김 전 회장은 말산업의 중심인 제주 출신인데다 2011년 시행된 말산업육성법을 발의한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전문성의 측면에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국회의원 재직 당시 데리고 있던 보좌관을 비서실장으로 특별 채용하라고 지시하고 이를 거부한 인사 담당 직원에게 수차례에 걸쳐 막말·폭언을 퍼부은 사실이 농림수산식품부의 감사로 밝혀지면서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하고 2021년 10월 해임됐다.김 전 회장은 서울행정법원에 해임처분 취소소송을 냈으나 기각됐고, 강요미수, 모욕,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의 처벌을 받았다.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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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중시된 '정기환 마사회' 한계도 뚜렷했다, 이재명 정부 회장 선임 기준 바뀌나
-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문재인 정부 임기가 3개월 남아있던 2022년 2월 임명됐다.2025년 2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후임 회장 임명이 미뤄지면서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기획재정부 소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전인 4월25일 차기 마사회 회장 후보자 추천안을 의결했지만 결국 임명에는 이르지는 못했다. 당시 김회선 전 새누리당 의원과 김경규 전 농촌진흥청장이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권 말기 알박기 인사라며 비판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정기환 회장의 임명을 두고도 당시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는 점이다.정기환 회장은 1963년생으로 전라북도 장수 출신이다.전라고등학교와 가톨릭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가톨릭농민회에서 농민운동가로 활동했다. 국제가톨릭농민운동연맹 회장을 지냈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비상임이사,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 등을 거쳤다.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책기획위원을 거쳐 마사회 적폐청산위원장, 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을 지냈다.정 회장 임명 당시 마사회를 향한 외부 시선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김우남 전 회장이 측근 부당채용과 폭언 등으로 논란을 빚어 해임됐고, 고객만족도 조작, 경영진의 황제승마 등의 논란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였다.이런 분위기에서 정 회장의 임명은 경영 성과보다는 분위기 쇄신과 도덕성 회복을 통해 마사회의 내부 변화를 이끌 카드로 평가됐다.◆ 마사회장으로서 정기환에 대한 평가정 회장은 마사회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에 시달렸다.국민의힘은 2022년 국정감사 백서에서 정 회장을 두고 "마사회 적폐청산위원장 시절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한 점, 그리고 상임감사 재임 시 경영평가 하락 등에 대한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 3개월을 남기고 마사회장으로 임명된 것은 대표적인 알박기 인사"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정 회장 재임 당시 마사회의 상황도 대체로 좋지 않았다. 실적은 저조했고 공기업 경영평가에서는 좋지 않은 성적을 받아들었다.마사회는 2023년 실적을 기반으로 한 2024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C'(보통) 등급을 받아 전년 'B'(양호) 등급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특히 리더십(D+), 전략기획 및 경영혁신(D+), 일자리 및 균등한 기회(D+),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D+), 윤리경영(D0), 재무예산관리(D+), 중장기재무관리계획(D+) 등의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등 '경영관리' 평가에서 전반적으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공기업 경영평가는 크게 '경영관리'와 '주요사업' 등 2개 평가범주에서 이뤄진다.최근 실적도 하락했다. 마사회는 2024년 매출액 7567억 원, 영업이익 459억 원을 기록해, 2023년보다 각각 1.31%, 38.80% 줄어들었다.특히 매출이 2021년 1조614억 원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2년 7253억 원으로 떨어진 이후, 팬데믹 이전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마사회는 2023년 직원 평균연봉이 전년 9180만 원에서 9998만 원을 8.9% 상승한 점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받기도 했다.아울러 정 회장 역시 김우남 전 회장 시절 상임감사를 지내면서 김 전 회장 및 다른 임원들과 함께 '황제승마'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있다.황제승마는 김 전 회장 시절인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마사회 임원들이 마사회 비용으로 특혜적인 승마 강습과 함께 고급 부츠 등 승마 장비를 무상으로 지급받았다는 의혹이다.다만 정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중에 취임해 마사회의 영업손익을 흑자로 전환한 점, 마사회의 숙원 사업이던 온라인 마권 발매를 실현한 점, 퇴역경주마 지원 등 말 복지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2023년 10월13일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마사회장은 어떤 사람 될까이재명 정부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정 회장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정부에서 임명된 공기업 수장이 윤석열 정부 3년여를 버티고 다시 민주당 정부 소속이 된 특이한 경우이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일각에서 정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나오기도 한다.하지만 역대 마사회 회장이 대체로 정권의 보은인사 측면이 컸고 정 회장 재임 때 마사회에 대한 평가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이재명 정부가 실용정부를 내세우는 만큼 차기 마사회장은 경영 성과를 확실하게 낼 수 있는 사람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경영 성과를 위해서는 투명성과 청렴성 등 윤리적 리더십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강력한 위기관리 역량과 경영능력이 요구된다.마사회의 반복되는 경영 실패는 말산업과 경마 분야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부족한 비전문가가 연이어 회장으로 임명됐기 때문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마사회의 실적과 경영평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해 마사회 관계자는 씨저널과 통화에서 "차기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이었다가 중지된 상태"라며 "현재 정기환 회장의 거취는 결정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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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은 HLB 일 벌이고 재무에 강한 CEO 백윤기는 총력 지원에 바쁘다
- 진양곤 HLB 회장이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재도전하면서 백윤기 각자대표이사 사장은 회사 내부에서 내실경영을 통해 이를 지원하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HLB는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미국 FDA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두 번째 도전에서도 그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다.HLB는 2025년 3월20일 FDA로부터 리보세라닙 허가와 관련한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다.앞서 HLB는 2024년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간암 1차치료제 품목허가를 미국 FDA에 신청했지만 보완요구서한을 받으면서 좌절을 겪은 바 있다.재수 도전에도 실패한 셈이다.하지만 진양곤 회장은 3월3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도전을 통해 최대한 빨리 허가를 받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진 회장은 회사가 재심사를 신청할 경우 '클래스 1'으로 분류돼 이르면 7월 중순에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FDA는 재심사 서류를 받고 나서 '클래스 1'으로 분류하면 2개월, '클래스 2'로 분류하면 6개월 심사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클래스 1'은 간단한 수정이나 추가 정보가 필요한 경우,'클래스 2'는 공장 재실사 등 중대한 보완이 필요한 경우를 말한다.이런 상황에서 내부 살림을 빈틈없이 챙겨야 하는 것은 백윤기 사장의 몫이다.백윤기 사장은 전환사채 발행, 차입 등의 방법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 운영을 위한 유동성을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러면서도 재무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금을 신중하게 운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연구개발 자회사에 자금 지원을 긴밀히 연계하는 구조를 갖춰,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HLB의 2024년 실적(연결기준)을 보면 매출액 681억 원, 영업손실 1185억 원, 당기순손실 1080억 원을 기록했다.2023년에 견줘 매출액은 58.80% 늘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5.21%, 46.60% 줄었다.HLB오션테크 등 종속회사들의 매출이 늘어났고 비용 효율화의 노력으로 손실 규모가 줄어들었다.HLB의 재무상황을 보면, 2024년 말 기준 유동비율 107.19%, 현금비율 57.89%, 부채비율 36.08%, 자본유보율 1061%로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다만 연구개발비용과 항암 신약 개발 관련 임상비용이 지속해서 투입되면서 여전히 큰 폭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백윤기 사장은 1963년생으로 전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우그룹에서 경력을 시작해 대우캐피탈과 아주캐피탈 재무담당 상무, 와이지파트너 대표를 지냈다.2020년 HLB에 합류해, HLB글로벌 부사장, HLB생명과학 부사장, HLB 관리총괄 사장을 지내며 그룹 전반의 사업 관리와 자금 운용을 맡아 왔다.재무관리와 자금 운용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 온 재무 전문가로 평가된다.2023년 7월 각자대표이사에 올라 진양곤 회장과 함께 HLB를 이끌고 있다. 진양곤 회장이 신약 개발과 상업화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백윤기 사장이 관리와 운영을 총괄하며 진 회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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