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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주선 삼성SDI 대표 2년차에도 자금수혈 바빠, '최대 11조' 현금으로 캐즘 이후 본다
-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첫해인 지난해 조 단위의 유상증자에 이어 올해는 최대 11조 원까지 확보할 수 있는 보유자산 매각에 나선다.이는 전기자동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이후 업황 반등기에 대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사업 전환과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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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석 삼천당제약 글로벌 영토 확장 성과 낸다, 황반변성 치료제 공급계약 연이어 체결
- 삼천당제약이 자사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의 글로벌 공급계약을 연이어 따내고 있다. 이 회사 대표이사인 전인석 사장의 시장 확대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 사장은 삼천당제약 오너인 윤대인 회장의 사위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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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욱 SK온 대표 취임 4개월 만에 '반전급' 국내 ESS 수주, 미국 시장 정조준하며 20GWh 수주 향해 간다
-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초반 원가·제품 경쟁력을 수주로 증명하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기회를 마련했다.이 사장은 국내에서의 결실을 미국 ESS 시장에서도 보기 위해 힘을 싣고 있다. SK온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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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회장 최태원의 베트남 산업 육성 로드맵 통했다, SK이노베이션 3조3천억 LNG 발전사업 따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시한 로드맵이 SK이노베이션의 베트남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으로 이어졌다.이번 SK이노베이션의 사업자 선정은 SK그룹 차원에서 베트남 산업 육성을 도모하겠다는 결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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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수장 7년' 김창한의 존재 이유 증명해줄 '프로젝트 윈드리스', 북미 스튜디오서 신규 IP 성공신화 만든다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는 자신도 모르는 새 '눈물을 마시는 새(눈마새)'의 게임화에 많은 것을 걸었다. 현재 '프로젝트 윈드리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눈마새의 게임화 프로젝트는 김 대표의 '세계적 지식재산권(IP)'를 향한 야심을 가장 잘 드러내는 사업이다.1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세 번째 임기를 맞이하는 김 대표가 프로젝트 윈드리스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13일 프로젝트 윈드리스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작품 컨셉을 보다 구체화했다.작품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올해 안에 공개되리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개발 규모가 커지면서 출시일이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2027년 이후 공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소위 '눈마새 게임'으로 불리는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2020년 김 대표의 취임 직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다. 개발 착수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김 대표의 임기 내에 마무리되면, 그의 대표이사 시절 성과를 상징하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특히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강력하게 밀고 있는 김 대표의 연임 근거가 '신규 IP 창출'인 만큼, 눈마새 게임의 성공은 김 대표와 장 의장 모두에게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2023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신규 IP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김 대표는 여전히 좋은 CEO"라며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설득한 바 있다.그간 김 대표는 해외 자회사 스튜디오에서 신규 IP를 개발하고 모회사에서 퍼블리싱을 맡는 전략을 굳혀왔다. 2021년 북미에서 '서브노티카' 개발사 언노운월즈를 약 5억 달러(5858억 원가량)에 인수하고 2025년 '라스트 에포크' 개발사 일레븐스아워게임스를 약1324억 원에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이러한 전략으로 그동안 김 대표가 큰 성과를 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북미에 설립한 자회사 스트라이킹디스턴스스튜디오(SDS)가 지난해 구조조정을 단행했는데, 그 배경에는 2022년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2024년 신작 '리댁티드'의 연이은 실패가 있었다.눈마새 게임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북미 자회사 크래프톤몬트리올스튜디오에서 개발된다. 해외 자회사의 신작 성공 소식에 목말라 있는 김 대표에게 눈마새 게임의 성공은 자신의 신규 IP 창출 전략을 입증할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한국판 반지의 제왕'으로 불린 눈마새는 2002년 연재를 시작한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이다. 크래프톤은 2018년 눈마새 판권을 사들였다. 원래 국산 게임으로 개발하려 했지만 김 대표가 취임하면서 캐나다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것으로 개발 전략이 확장됐다.크래프톤 관계자는 눈마새 게임의 해외 개발 취지에 대해 "몬트리올 스튜디오에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개발 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밀집했다"며 "한국에서 탄생한 독창적 서사를 글로벌 시장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퀄리티로 구현하려 한다"고 말했다.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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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게임화 전략, 김창한 성과 입증할 결정적 작품
-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가 '눈물을 마시는 새(눈마새)'의 게임화, '프로젝트 윈드리스'로 세계적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나선다.19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세 번째 임기를 맞이하는 김 대표는 프로젝트 윈드리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13일 크래프톤은 프로젝트 윈드리스의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작품 콘셉트를 구체화하기도 했다.이른바 '눈마새 게임'이라고 불리는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2020년 김 대표의 취임 직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다. 김 대표 임기 내에 개발 착수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완료된다면 프로젝트 윈드리스는 김 대표 체제에서 크래프톤을 상징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강력하게 밀고 있는 김 대표의 연임 근거가 '신규 IP 창출'인 만큼 프로젝트 윈드리스의 성공은 김 대표와 장 의장 모두에게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3년 장 의장은 "신규 IP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김 대표는 여전히 좋은 CEO"라며 이사회에서 김 대표의 연임을 설득했다.김 대표는 해외 자회사 스튜디오에서 신규 IP를 개발하고 모회사에서 퍼블리싱을 맡는 전략을 펼쳐왔다.그러나 이런 전략으로 김 대표가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는 보기 어렵다는 시선이 나온다. 일례로 북미에 설립한 자회사 스트라이킹디스턴스스튜디오(SDS)가 지난해 구조조정을 단행했는데 그 배경에는 2022년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2024년 신작 '리댁티드'의 연이은 실패가 있었다.프로젝트 윈드리스도 북미 자회사 크래프톤몬트리올스튜디오에서 개발된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자회사의 신작 성공 소식에 목말라 있는 김 대표에게 신규 IP 창출 전략을 입증할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한국판 반지의 제왕'으로 불리는 눈마새는 2002년 연재를 시작한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이다.크래프톤은 2018년 눈마새 판권을 사들인 뒤 국산 게임으로 개발을 추진했다. 그러나 김 대표가 취임하면서 캐나다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것으로 전략을 확장했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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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의 우주 데이터센터가 태양광 시장 판도 바꿀까, 한화솔루션에 새 기회
- 스페이스X가 AI 전력 과부하 해결을 위해 저궤도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면서 태양광 시장에 새로운 국면이 열리고 있다.수년 내 100GW 규모의 태양광 셀 생산 설비 구축을 선언한 테슬라에 대해, 모간스탠리는 에너지 부문 연매출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50억 달러까지 급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화솔루션은 테슬라의 장기 협력사이자 미국 현지 통합 생산 거점을 보유한 데다 우주 환경에 적합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까지 개발 중으로 이번 기회의 최대 수혜 후보로 꼽힌다.다만 테슬라가 중국에 임직원을 파견해 현지 태양광 업체와 접촉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중국과의 수주 경쟁도 본격화될 조짐이다.결국 태양광 시장의 패권 다툼이 지상을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만큼,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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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 오픈AI에 투자 올인, 손정의 '마이너스의 손' 피할까
- 손정의(마사요시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투자 여력을 집중하며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성장 기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 분야 최대 유망주로 꼽히는 엔비디아 지분을 매도하고 오픈AI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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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신한금융 회장 출신, 은행권 생산적 금융과 내부통제 강화 지원 [2026년]
- 조용병은 전국은행연합회의 회장이다.은행권을 향한 내부통제 강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은행권과 금융당국 사이 가교 역할에 신경을 쓰고 있다.1957년 6월30일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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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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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 사장동원그룹서 40년 이상 재직한 포장재 전문가, 신사업 안착 및 친환경 포장재 수출 확대 주력 [2026년]
- 조점근은 동원시스템즈의 대표이사 사장이다.이차전지 소재사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 포장재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1959년 9월1일 전남 강진에서 태어났다. 전남 강진고등학교를 나와 주성대학교(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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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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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Rae-eunVice Chairman and CEO of Youngone Holdings
- Sung Rae-eun is Vice Chairman and CEO of Youngone Holdings. She runs the company under a father-daughter management system. She was born on November 17, 1978, as the second daughter of Sung Ki-hak, Chairman of Youngone Group, who founded Youngone Corporation. She went to the United States during middle school, graduated from the private high school Choate Rosemary Hall, and earned a degree in sociology from Stanford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She joined Youngone Corporation and served as Director and Executive Vice President of the Global Compliance CSR Division. In 2016, she became CEO of Youngone Holdings, the holding company of Youngone Group, and emerged as a leading successor to management control among Chairman Sung Ki-hak’s three daughters. After serving as President in charge of sales and overall management, she has served as Vice Chairman since 2022. She is serving as Chairman of the Korea Fashion Industry Association. As a second-generation business leader, she has shown respect for and adherence to the management philosophy of her father, the founder. She published a book titled “Eternal Lessons,” which reflects the nature of notes from her management training. #SungRae-eun #YoungoneHoldings #YoungoneGroup #SungKi-hak #KoreaFashionIndustryAssociation #SecondGenerationLeadership #StanfordUniversity #ChoateRosemaryHall #CSRManagement #KoreanBusinessL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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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Jun-hoChairman and CEO of SPG
- Lee Jun-ho is Chairman and CEO of SPG. He is restructuring the company’s business portfolio around high value-added components such as precision reducers and actuators for AI robots. He was born on June 1, 1960, as the son of Lee Hae-jong, the founder of Sungshin. He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English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nd from the Department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the University of Illinois in the United States, and completed the MBA program at 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usiness. He joined Sungshin, a small motor company founded by his father, and worked as a director. In 1991, he founded SPG, formerly Myungjin Electronics, and became independent. He later merged Sungshin with SPG and rose to become CEO of the integrated SPG. He aims to grow the company into a key player in the humanoid and AI robot technology ecosystem based on its precision robot reducer technology. #LeeJun-ho #SPG #precisionreducers #AIrobots #actuators #humanoidrobots #roboticsindustry #KoreanCEO #businessleadership #robot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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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Dae-heonPresident and Head of Planning at Hoban Group
- Kim Dae-heon is President and Head of Planning at Hoban Group. Amid a slowdown in the housing market affecting its key affiliate Hoban Construction, he is working to secure new growth engines by expanding investments in the listed company Taihan Cable & Solution and in startups. He was born on October 25, 1988, as the eldest son among two sons and one daughter of Kim Sang-yeol, founder of Hoban Group, and Woo Hyun-hee, Chairwoman of the Taesung Cultural Foundation. He graduated from Seoul High School and majored in Golf Industry at Kyung Hee University. He completed an MBA program at 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 After working at Hoban Construction Housing, he served at Hoban Construction as Executive Director of the Future Strategy Office and as Vice President in charge of the management division. He was in charge of the planning division responsible for discovering new business opportunities at Hoban Construction, and was promoted to President of Hoban Construction, opening the second-generation management era of Hoban Group. He is the largest shareholder of Hoban Construction and is also listed as an inside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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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yung-taeCEO of Shift Up
- Kim Hyung-tae is the CEO of Shift Up. He is focusing on expanding the company’s game portfolio. He was born on February 7, 1978. He dropped out of the Department of Visual Communication Design at the College of Arts, Chung-Ang University. He joined the game company Mantra as an industrial technical personnel and took on his first work as a professional illustrator. After working at Softmax, he served as art director (AD) at NCSoft and participated in the design work for “Blade & Soul.” After founding Shift Up in 2013, he entered the game business with “Destiny Child,” which he co-developed with Line Games, and went on to achieve box office success with “Goddess of Victory: Nikke” and “Stellar Blade.” He is focusing on developing upcoming titles such as Project Spirit and a sequel to Stellar Blade, as well as expanding existing games. #ShiftUp #KimHyungtae #GamingIndustry #GameDevelopment #DestinyChild #Nikke #StellarBlade #ProjectSpirit #KGame #Game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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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 Min-seokCEO of POSCO DX
- Sim Min-seok is the CEO of POSCO DX. He faces the task of supporting the group’s core strategy of “leaping forward as a future materials company” with digital technology. He was born in July 1968. He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Electrical Engineering at Inha University and received a master’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He joined POSCO and worked in the EIC Technology Department. He later served as head of the Information Planning Group at POSCO’s Information Planning Office, head of the Smart EIC Business Office at POSCO ICT, and head of the Digital Innovation Office at POSCO’s Management Support Division. In January 2025, he was appointed CEO of POSCO DX. He is regarded as a “hands-on technology expert” who has led POSCO Group’s digital transformation (DX) efforts on the ground. In his first year in office, he must break away from reliance on internal transactions, which led to a decline in performance. #POSCODX #SimMinseok #POSCOGroup #DigitalTransformation #DXStrategy #FutureMaterials #KoreanCEO #TechLeadership #CorporateInnovation #InternalTransa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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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Eung-sukCEO of Mirae Asset Venture Investment
- Kim Eung-suk is Vice Chairman and CEO of Mirae Asset Venture Investment. He is working to continuously expand investment opportunities in global innovative companies such as SpaceX by combining Mirae Asset Group's global network with the capabilities of its affiliates. He was born on July 7, 1968. He joined LG Electronics and worked at the Multimedia Research Institute and the Technical Marketing Team at LG Semicon. He entered the investment industry after moving to Jang Eun Venture Capital and later joined Mirae Asset Capital as an investment officer in the Investment Division. He moved to Mirae Asset Venture Investment, where he served as a director, and in 2005 he was appointed CEO (Executive Vice President) of Mirae Asset Venture Investment. He was subsequently promoted through the ranks to Executive Vice President, then President, and ultimately Vice Chairman, leading the company as CEO for over 20 years. As the longest-serving CEO in the industry, he acts as the senior figure overseeing Mirae Asset Group's venture capital business. In line with the government's policy to foster the artificial intelligence (AI) ecosystem, he is interested in pioneering investments in AI startups. #MiraeAsset #VentureCapital #KimEungsuk #AIinvestment #StartupInvestment #GlobalInvestment #SpaceX #VCindustry #KoreaFinance #Artificial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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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말말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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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CEO >
- [이주의 CEO] 쿠팡 '임시 대표' 직함 뒤에서 책임 회피? 해롤드 로저스 설명은 피하고 원론만 되풀이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이사가 7일 오전 3시 25분쯤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를 나오면서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았으나 답하지 않고 자리를 뜨고 있다. <연합뉴스> [씨저널]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는 줄곧 자신을 '임시대표'라고 설명해 왔다. 그러나 최근 쿠팡 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불합리와 부조리의 규모와 양상을 볼 때, 로저스 대표의 '임시대표론'이 책임을 회피하는 장치가 돼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쿠팡 안에서 줄곧 리스크 관리와 대응 체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쿠팡 한국법인의 임시대표로 오기 전에는 쿠팡 Inc.의 최고법무책임으로 있다가 최고관리책임(CAO)까지 역임하며 조직 관리와 보고 체계 전반을 통제했다. 아직까지 로저스 대표에게 확정된 법적 책임은 없다. 다만 이번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대응과 태도는 사고 앞에서 쿠팡 최고 경영진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로저스 대표는 14시간에 걸친 경찰의 2차 고강도 조사를 마친 뒤에도 취재진으로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출석 당시에는 "쿠팡은 계속해 모든 정부 조사에 협조할 것이고 오늘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국정원 지시 여부'나 '위증 혐의 인정 여부', '추가 개인정보 유출' 등 구체적 쟁점은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경영진의 태도로서 문제로 지적되는 지점은 '침묵' 그 자체가 아니라 설명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던 인물이 원론적 메시지 외에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법무·행정 수장을 거쳐 임시대표에 오른 핵심 경영진으로 반복된 사고와 논란의 대응 체계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이런 위치에 있던 경영진이 핵심 쟁점에 대해 공개적 설명을 피한 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하는 것은 위기 관리보다는 책임을 법적 판단 영역으로만 한정하려는 태도로 읽힐 수 있다. 특히 국정원 지시 여부나 위증 혐의 인정 여부처럼 회사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은 대응은 시장과 사회를 향한 메시지 관리 측면에서 공백을 만든다. 경영진의 역할이 법적 방어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책임 있는 태도를 설명하는 데까지 확장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침묵은 책임의 부재가 아니라 책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로저스 대표의 경찰 출석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경찰조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뒤 '셀프 조사'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그는 국회 청문회 직후 출국한 뒤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신병 확보 가능성이 거론된 뒤에야 입국해 조사를 받았다. 결과적으로는 경찰 조사에 응했지만 그 시점이 사법적 압박이 가시화한 뒤였다는 점에서 자발적 책임 이행이라기보다는 절차적 대응으로 보일 여지를 남겼다. 경영진의 위기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법적 최소 요건을 충족했는지가 아니라 논란이 확대되기 전에 책임 있는 설명과 협조에 나섰는지 여부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과 산업재해처럼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에서는 최고 경영진의 초기 대응 시점이 기업의 책임 인식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출국 이후 출석 요구 불응이라는 선택은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는지'와 별개로 사건의 무게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입국해 조사에 응했다는 사실보다 그 이전의 선택들이 경영진 태도에 대한 의문을 키운 셈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와 별도로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한 3차 소환 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로저스 대표는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 중 숨진 고 장덕준 씨 사건과 관련해 사고의 보고 과정에서 책임을 축소하거나 회피하는 방향의 대응이 있었는지 여부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로저스 대표가 글로벌 로펌 출신으로 쿠팡 Inc.에 최고법무책임자로 합류해 법무적 의사결정을 총괄하던 때다. 이번 산업재해 은폐 의혹 수사는 그가 단순한 현장 관리 차원을 넘어 사고 이후 최고 법무 책임자로서 어떤 판단과 선택을 했는지, 그 책임의 범위가 어디까지였는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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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욱 SK온 대표 취임 4개월 만에 '반전급' 국내 ESS 수주, 미국 시장 정조준하며 20GWh 수주 향해 간다
- 이용욱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초반 원가·제품 경쟁력을 수주로 증명하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기회를 마련했다.이 사장은 국내에서의 결실을 미국 ESS 시장에서도 보기 위해 힘을 싣고 있다. SK온이 올해 20GWh(기가와트시)의 대규모 ESS용 배터리 수주 목표를 내세운 만큼 이 사장은 미국 생산라인 전환 및 추가 공급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1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각각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책사업에 SK온이 잇따라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른 ESS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SK온은 2029년까지 진행되는 산업통상부 주관 '2025년 탄소중립산업단지 대표모델 구축사업'과 2030년까지 추진되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사업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한다.SK온은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지인 구미 국가산단에 60MWh(메가와트시) 규모로, 분산 에너지 특화지역사업지로 뽑힌 부산에는 500MWh 규모로 LFP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9년까지 2.22GW(기가와트) 규모의 ESS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38년까지 모두 23GW에 이르는 ESS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온은 최근의 잇따른 수주로 지속성장할 국내 ESS 배터리 수요를 확보하기 유리한 사업이력을 확보한 것이다.이용욱 사장은 국내 ESS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명확히 할 대형 수주전을 승리로 이끌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 전력망에서 활용될 만한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고 15년의 장기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중앙계약시장에서 결실을 본 것이다.SK온은 한국남부발전 및 SKE&S와 컨소시엄을 맺고 앞서 12일 한국전력거래소가 주관한 1조 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전체 물량 565MW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4MW(50.3%)를 확보했다.SK온은 지난해 7월 결과가 나온 제1차 입찰에서 단 1건의 입찰도 따내지 못했다. '반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만큼 존재감을 나타낸 셈이다.이번 SK온의 입찰 성공은 이 사장이 강조한 원가, 제품, 그리고 수주로 이어지는 경쟁력의 선순환고리가 제대로 작동한 결과로 분석된다.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내부 구성원 및 조직을 시상하는 '2025 CEO 레코그니션'에서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에 제품 경쟁력을 더해 수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원가·제품·수주 경쟁력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입찰에서 SK온이 승기를 잡은 주요 이유로는 우선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SK온은 기존 삼원계 배터리보다 4시간 이상 충·방전에 최적화한 구조를 갖춰 ESS에 적합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LFP 배터리를 내세웠다.경쟁사 가운데서는 동일한 LFP 배터리를 내세운 곳도 있었지만 SK온이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만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제품 경쟁력 측면에서는 비가격 부문의 안전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성 배점은 1차 입찰 때 6점에서 이번 2차에서는 11점으로 높아졌다.SK온은 안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화재 감시 솔루션 '임피던스(저항) 분광법'을 도입했다. 임피던스 분광법은 여러 주파수의 교류 신호를 가하고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 내부 성능과 상태를 평가하는 분석 기술을 말한다.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최소 30분 전에 미리 감지하고 해당 모듈만 블록처럼 분리·교체해 안전성과 연속성을 높인 것이다.이 밖에도 배터리 핵심소 재 4개 가운데 음극재를 제외한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을 국내 기업으로부터 공급받는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국산화(국내 산업 경쟁력 기여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SK이노베이션은 SK온의 이번 성과를 놓고 "2차 ESS 중앙계약시장 최종 선정은 지금까지의 준비와 실행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ESS는 SK온'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요한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임기 초반부터 의미 있는 수주 성과를 올린 이 사장의 다음 시선은 북미로 향해 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1월1일 SK온 대표로 임기를 시작했다.SK온은 올해 20GWh 규모의 ESS용 배터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ESS 첫 대형 계약으로 따낸 수주가 확정물량 기준으로 1GWh라는 점을 견줘보면 도전적 목표로 해석된다.SK온은 미국을 중심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ESS 시장을 공략해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지난해 ESS 첫 대형 계약도 미국에서 이뤄졌다.SK온은 지난해 9월 미국 재생에너지기업 플랫아이언에너지개발과 1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플랫아이언에너지개발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SK온이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구조다.SK온은 플랫아이언에너지개발이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 공급사 지위를 확보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도 손에 쥐었다. 이 우선협상권에 따르면 두 회사 사이 협의를 통해 SK온은 향후 최대 6.2GWh 규모의 제품을 추가로 공급하게 된다.이 사장은 SK온의 미국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해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SK온은 미국 조지아주의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전환해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또 포드와 합작법인(블루오벌SK) 종결 이후 운영할 테네시주 공장 가운데 일부를 ESS용 LFP 배터리 생산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모회사 SK이노베이션 실적발표 뒤 배터리사업과 관련해 "SK온의 부진은 여전히 SK이노베이션의 리스크"라면서도 "SK온이 지난해 플랫아이언에너지개발과 맺은 계약 이외에도 수주 논의가 이어지는 등 긍정적 요인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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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의 뜨거운 감자 'HMM 매각' 노란불, 박상진 해운업황 둔화에 '단독 매각' 포함 새 돌파구 모색
- 박상진 KDB산업은행 회장이 HMM의 매각을 위해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고 있다. 해양진흥공사의 보유 지분까지 한번에 매각하기 어려우니 산업은행의 보유 지분만 단독으로 매각한다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HMM의 실적이 해운업황 둔화로 뒷걸음질치고 있다는 것이다. 2025년 HMM은 2024년보다 무려 58.4% 감소한 영업이익을 냈다. 안그래도 '너무 비싸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HMM이 매물로서의 매력도도 떨어지고 있는 형국인 셈이다.하지만 반대로 오히려 해운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지금이 매각의 적기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해운업이 대표적 '사이클' 산업인만큼, 불황이 오히려 매각가 현실화 측면에서 조기 매각의 윤활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식지 않는 매각 의지, '통매각' 대신 '단독매각' 카드 만지작최근 산업은행은 HMM의 신속한 매각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며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서 "산은 지분 35.4%(3억3400만주)만 단독 매각하는 방안도 HMM 매각 방안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기존에 고수해 온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의 '통매각' 원칙에서 한 발 물러나, 유연한 매각 구조를 통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박 회장의 매각 의지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2026년 업무현황' 자료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산업은행은 해당 자료를 통해 "HMM의 경영 정상화로 구조조정의 목적이 달성됐다"며 "HMM 주식 보유에 따르는 산은의 재무 부담 등으로 신속한 매각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산업은행이 보유한 HMM 지분은 그동안 산은의 BIS 자기자본비율을 끌어내리는 '재무 족쇄'로 지목되어 왔다.물론 지난해 6월 금융당국이 HMM 지분 가치가 산은 자기자본의 15%를 초과하더라도 한시적으로 그 초과액에 대해 위험가중치 1250%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하면서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이 조치의 유효기간이 2028년 6월 말까지로 한정된 만큼, 박 회장 입장에서는 그 전에 매듭을 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반토막' 난 HMM 실적, 해운업황 둔화가 매각 발목 잡나문제는 HMM의 최근 성적표다.HMM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8914억 원, 영업이익 1조4612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4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무려 58.4%나 급감했다.이익 규모가 사실상 반토막이 난 셈이다.이는 해운업황의 둔화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해운업계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4년 평균 2506포인트에서 2025년 1581포인트로 37% 가까이 급락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져 온 이례적인 호황이 막을 내리면서 HMM의 몸값에도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미 산업은행은 2023년부터 2024년에 걸쳐 HMM의 조기 매각을 시도했으나, 당시 지나치게 높은 몸값과 영구채 전환 이슈 등으로 매각이 불발된 바 있다. 업황이 꺾인 현시점에서의 재추진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12일 종가 기준으로 산업은행이 보유한 HMM 지분 가치는 약 7조1337억 원, 해진공 보유 지분 가치는 7조640억 원에 이른다. 두 기관의 지분을 합치면 14조 원이 넘는다.산업은행 지분만 따로 떼어내 매각한다고 해도 7조 원 수준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매각가는 10조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여전히 원매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표다.◆ 몸집 줄어든 지금이 적기? 배임 논란 넘을 명분은 충분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적 둔화와 업황 악화가 오히려 매각의 '윤활유'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실적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국면이 오히려 원매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줄 수 있다는 것이다.눈여겨볼 대목은 HMM의 기초 체력이다. 글로벌 주요 선사들이 업황 악화로 적자 전환의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도 HMM은 13.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부실 덩어리였던 '현대상선' 시절과는 체질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뜻이다.세계 2위 해운사인 머스크의 컨테이너 사업부문, 일본의 유일 국적 컨테이너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등은 2025년 4분기에 영업적자를 냈다. 반면 HMM은 2024년 4분기보다 68%나 감소하긴 했지만, 영업이익 3173억 원을 내면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을 빼놓고 본다면 HMM은 여전히 매력적 매물임이 확실하다'며 '산업은행의 매각 의지가 확고하고 업황 둔화로 몸값 조정의 여지가 생긴다면 원매자들과의 협상 테이블이 의외로 빠르게 차려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물론 헐값 매각에 따른 '배임 논란'은 넘어야 할 산이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을 제값보다 싸게 팔 경우 배임 시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재계에서는 매각가가 현실적으로 조정되더라도 배임 성립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배임죄가 성립하려면 '임무에 위배하여 자신 또는 타인에게 재산상 손해를 가한다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이미 회수한 공적자금, 그리고 현실화 하더라도 여전히 매우 높은 HMM의 매각 가격 등을 고려하면 손해의 인식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산업은행과 해진공은 이미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투입한 공적자금(약 4조2천억 원) 중 3조 원 정도를 회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거하고 지분가치만으로 매각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투입된 공적자금의 두 배 이상을 회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매각 타이밍을 놓쳐 업황이 더 악화되고 기업 가치가 폭락하게 두는 것은 오히려 더 큰 국가적 손실이 될 수 있다.현재 시장에서는 동원그룹과 포스코홀딩스 등이 잠재적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포스코홀딩스가 최근 인수 검토 축소 기류를 보이는 등 변수는 여전하다.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HMM이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글로벌 해운업계 탑티어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매력적 매물인 것은 확실하다"라며 "HMM 매각을 위한 공고가 나기 전까지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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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 호반그룹 2세 경영 시대 열어, 주력 사업 둔화 대비 신사업 발굴 속도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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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 불황에도 OEM 경쟁력 앞세워 실적 호조, 자전거 사업 회복 과제 남아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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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준호 에스피지 대표이사 회장
- 부친 개척한 시장서 영향력 확대, 휴머노이드·AI 로봇 기술 핵심 참여기업 목표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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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상장 9부 능선 넘어서, 최우형 '하이리스크' 중소기업금융과 가상화폐 성장동력으로
- 케이뱅크는 12일 공모가를 8300원으로 확정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희망 밴드의 하단으로 결정된 것이다.물론 밴드의 하단인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까지는 아니지만 케이뱅크 상장의 최대 관건이 적정한 공모과 산정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IPO의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기업공개(IPO) '삼수' 끝에 성공의 9부 능선을 넘게 된 셈이다.최 행장은 케이뱅크만의 차별화한 무기로 중소기업(SME) 금융과 가상화폐(디지털자산),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다만 최 행장이 내놓은 성장 축 가운데 두 가지 카드는 안정적 수익원이라기보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중소기업(SME) 금융은 정부가 인터넷은행에게 정책적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매우 중요한 분야이지만 그만큼 연체율 상승 등 리스크 관리가 까다롭다. '생산적 금융'을 기치로 내걸고 시중은행과 대형 증권사들까지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가상화폐 전략도 불확실성이 크다. 아직 가상화폐 관련 법적 기반이 완벽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케이뱅크가 향후 실질적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시선이 나온다.이밖에도 업비트에 관한 높은 의존도도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시장에서는 케이뱅크의 '진짜 게임'은 상장 이후라는 시선이 나온다. 최 행장이 내세운 성장 축을 실행으로 옮겨 기업 본연의 가치와 성장성을 증명해야 한다는 평가다.케이뱅크와 같은 인터넷뱅크 업종에서 상장 이후 꾸준히 기업가치를 유지하지 못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2021년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상장 이후 보름 만에 공모가(3만9천 원)를 크게 웃도는 9만4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12일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2만7850원으로 공모가보다 29% 가까이 낮은 수준에 형성돼 있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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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형의 케이뱅크 양대 전략 '중소기업 금융과 가상화폐' , 삼수 끝 IPO 완수해도 성과 증명 과제 남아
-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삼수' 끝에 기업공개(IPO) 성공의 9부 능선을 넘었다.두 번의 상장 철회라는 아픔을 겪었던 케이뱅크는 이번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에 공모가를 맞추는 데 성공하며 상장 가도에 파란 신호등을 켰다.다만 상장 이후 실제 주식시장에 케이뱅크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최 회장이 상장 과정에서 케이뱅크의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중소기업(SME) 금융'과 '가상화폐'가 실제 시장에서 얼마나 통할지 증명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상장 '삼수'의 끝, 성장성과 수익성 증명의 딜레마케이뱅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밴드의 하단인 8300원으로 확정됐다고 12일 공시했다. 희망 밴드의 하단인만큼 완전히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케이뱅크 상장의 최대 관건이 적정한 공모가 산정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IPO의 가장 큰 고비를 넘긴 셈이다.케이뱅크는 앞서 두 차례나 IPO를 시도했다가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첫 번째 시도였던 2022년에는 금리 인상 여파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두 번째 시도에서는 수요예측 흥행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이번 상장 과정에서 최우형 행장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바로 케이뱅크의 '성장전략' 설득이다.플랫폼으로서의 '성장성'과 은행으로서의 '수익성'을 동시에 증명해야 하는 것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인터넷은행 전반의 성장성에 대해 시장의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 행장은 케이뱅크만의 차별화된 무기를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최 행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중소기업(SME) 금융과 가상화폐(디지털자산), 그리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최 행장은 최근 IPO를 위한 기업설명회에서 3월5일로 예정된 코스피 상장을 기점으로 확충될 약 1조 원 규모의 유입될 약 1조 원 규모의 자금(공모자금+과거 유상증자 자금이 BIS 자본으로 인정되는 효과)을 바탕으로 △SME시장 진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 투자 등을 케이뱅크의 미래 먹거리로 꼽은 바 있다.◆ 중소기업 금융과 가상화폐, 기회이자 리스크인 '양날의 검'문제는 최 행장이 꺼내든 카드 가운데 두 가지 카드가 안정적 수익원이라기보다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중소기업(SME) 금융은 국가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분야이자 정부가 인터넷은행들에게 정책적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그만큼 연체율 상승 등 리스크 관리가 까다롭다.특히 최근 '생산적 금융'을 기치로 내걸고 시중은행뿐 아니라 대형 증권사들까지 앞다퉈 중소기업 금융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을 살피면 리스크는 더욱 올라간다. 경쟁력있고 건실한 투자처는 한정돼있는 만큼, 리스크가 높은 기업에게까지 투자자금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면밀한 '옥석 가리기'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자산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가상화폐 전략 역시 불확실성이 크다.아직 가상화폐와 관련된 법적 기반이 완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케이뱅크의 '준비'가 실질적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스테이블코인이나 디지털자산 거래소 등과 관련된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과 관련된 논의는 계속 길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빗썸에서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가 발생하면서 논의가 더 연장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업비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 역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케이뱅크는 증권신고서에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의 제휴 계약이 2026년 10월 만료된다는 점, 그리고 만료 이후 제휴가 종료되거나 경쟁 제휴가 생길 가능성을 핵심 위험요인으로 적시했다.케이뱅크는 2017년 영업 개시 이후 업비트 실명계좌 제휴를 계기로 수신 규모를 빠르게 키워왔다. 만약 업비트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긴다면 케이뱅크의 수신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최우형 행장은 이와 같은 시장의 우려를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다.최 행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의 본원적 뱅킹 예금이 지속적으로 압도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업비트 의존도 논란을 일축했다.그는 "업비트 가상자산 예치금은 시장 상황에 따라 2~3조 원에서 7~8조 원까지 변동폭이 크지만, 이는 국공채나 MMF 등으로 관리돼 케이뱅크의 펀더멘털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이제 가상자산 예치금은 추가적인 역할을 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IPO가 끝이 아니다, 최우형 케이뱅크의 성장성 증명해 낼 수 있을까시장에서는 케이뱅크의 '진짜 게임'은 상장 이후부터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공모가가 높고 상장 직후 무서운 상승률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결국 주가는 그 기업의 본연 가치와 성장성을 토대로 수렴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케이뱅크와 같은 인터넷뱅크 업종에서 현재까지 유일한 상장사인 카카오뱅크는 2021년 8월6일 공모가 3만9천 원에 상장된 이후 보름만인 8월19일 장중 9만4400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해 현재 주가는 2만 원대에 머물러 있다. 12일 종가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2만7850원으로 공모가보다도 약 28.6% 낮다.결국 앞으로 케이뱅크가 자본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지는 최 행장이 야심차게 제시한 중소기업 금융과 가상화폐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단순한 '청사진'이 아니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에 달려있는 셈이다.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IPO의 핵심은 결국 그 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이 이제는 시장에서 평가받게 된다는 것"이라며 "케이뱅크의 상장이 초기에 흥행해 FI와의 드래그얼롱 계약 들을 수월하게 풀어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만약 최 행장이 제시한 성장 전략이 실제로 투자자들을 설득해내지 못한다면 상장 후 보호예수가 풀리는 시점에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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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롯데케미칼 '마지막 보릿고개' 넘길 두 계책, 율촌 공장 통해 고부가 제품 늘리고 나프타분해설비 통합
-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겸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사장이 범용 제품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소재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이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컴파운딩 공장 완공, 나프타분해설비(NCC) 사업재편 완수 등으로 롯데케미칼이 '마지막 보릿고개'를 넘고 실적 회복에 기틀을 마련하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12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고부가 제품군 확대의 거점이 될 율촌 컴파운딩(합성) 공장을 올해 하반기 완공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율촌 컴파운딩 공장은 2024년 9월 삼박LFT에서 사명을 변경한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사업장이다.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휴대폰, 노트북 등의 IT기기, 자동차 및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폴리카보네이트(PC) 등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한다.롯데케미칼은 연산 50만 톤 규모로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생산거점이 될 이 공장에서 향후 고부가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Super EP) 제품군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최대 70만 톤까지도 생산능력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이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액은 모두 3061억 원이다.롯데케미칼은 컴파운딩 소재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각각 1천만 톤, 500만 톤의 규모를 지닌 ABS와 PC 시장은 연평균 4~5%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첨단소재 사업 확대와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해 추진되는 율촌 컴파운딩 공장 설립은 고부가가치 소재사업 확장이라는 롯데케미칼의 목표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롯데케미칼은 율촌 공장에서 연간 매출 2조 원, 영업이익률은 최대 10% 수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2024년 롯데케미칼 별도기준 첨단소재사업 매출이 3조7천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롯데케미칼은 올해 또 다른 핵심과제인 정부 주도의 석유화학 구조개편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4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대산 사업재편을 올해 안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롯데케미칼은 충남 대산과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및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대산 공장과 HD현대케미칼을 합병하는 내용의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면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HD현대케미칼은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설립한 합작사다.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해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한 뒤 두 회사의 중복 설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연산 110만 톤 규모의 대산공장을 폐쇄하고 85만 톤 규모의 HD현대케미칼 설비로 통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추가적으로 롯데케미칼은 연산 123만 톤 규모의 여수 NCC설비를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의 합작법인인 여천NCC와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이영준 사장은 올해를 '미래 성장을 위한 대전환점의 해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데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이 사장은 2024년 말 인사에서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에 오르며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화학 부문의 사업구조 전환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롯데그룹 차원으로 넓혀봐도 핵심 임무를 맡고 있는 셈이다.특히 지난해 말에는 주요 계열사 20곳의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는 그룹의 고강도 혁신 인사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롯데케미칼이 지난해에도 실적 개선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사장이 받고 있는 기대의 무게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4830억 원, 영업손실 943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이 7.1% 줄고 영업손실도 오히려 3.2% 확대됐다.당초 소폭이나마 폭을 줄일 것이라는 시장기대치(컨센서스)와 다르게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이다. 2022년부터 손익분기점인 톤당 300달러(약 43만 원)을 밑돌고 있는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과 원자재인 나프타의 가격 차이) 영향이 지속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이 사장은 올해를 마지막 보릿고개를 넘는 해로 삼고 고부가 소재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롯데케미칼은 올해 3천억 원대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치다.중국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소재 산업에 관한 전방위적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석유화학 업황은 과잉공급 상황을 점차 해소하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내년에는 2천억 원 가까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업황 회복과 함께 NCC 사업재편이 롯데케미칼의 적자를 수천억 원 줄이는 효과가 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구조조정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공급과잉 해소 의지가 강한 점을 고려하면 롯데케미칼을 둘러싼 석유화학 업황 개선 방향성은 분명하다"고 내다봤다.롯데케미칼은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범용 제품 비중 축소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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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3년 전 꼬인 지배구조 재편 마무리, 정지선·정교선 형제 역할 분담 향후 과제로
- 현대백화점그룹이 3년 전 미완으로 남았던 지주사 중심 구조를 정리하고 현대지에프홀딩스 체제를 완성했다. 중간 지주사 격이었던 현대홈쇼핑이 현대지에프홀딩스 직속 체제로 편입되면서 힘의 무게 중심은 지주사로 집중됐다.단일 지주사 형태로 지배구조가 재편되면서 형제경영의 역할 분담도 재정비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각각 유통과 비유통 부문을 각각 맡아왔다면 단일 지주사 체제에서는 그룹 차원의 전략과 주요 경영 의사결정이 지주사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지는 구조로 전환됐기 때문이다.12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중간 지주사 역할을 했던 현대홈쇼핑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주식 교환비율은 1대 6.3 수준으로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 자사주 6.6%가량을 제외한 잔여 주식 전부를 취득한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현대홈쇼핑은 상장 폐지 절차를 밟는다.이번 재편은 과거 지배구조 과정에서 남아 있던 숙제를 수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과거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을 각각 지주사로 분리 운영하려던 계획은 주주반대로 무산되면서 2023년 현대지에프홀딩스라는 단일 지주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바꿨다.이 과정에서 지분 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현대홈쇼핑은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회사이면서 동시에 다른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의 '중간 지주사' 역할도 수행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번 재편을 통해 중간 지배 고리가 사라지면서 지배구조는 순수 단일 지주사로 완전히 정리됐다.다만 정교선 부회장이 사업의 중심축으로 삼아온 현대홈쇼핑이 중간 지주사 역할에서 벗어나 현대지에프홀딩스 직속 체제로 편입되면서 사업 영역을 나눠 맡은 구조에서 변화가 일어난 상황이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현대백화점의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유통 부문과 그룹 총수 역할을 해왔다. 정교선 부회장은 현대홈쇼핑의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 중심의 미디어·식품 등 비유통 부문을 맡아왔다.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모든 부문의 경영 의사결정 권한이 집중되면서 형제경영의 역할 분담도 재정비가 필요해진 셈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동안 계열분리 대신 장기간 형제경영 체제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지주사 내에서 형제 간 역할 정비는 앞으로의 수순으로 보인다.지분 구조 역시 형제경영 동반 체제를 전제로 짜여 있었다.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지분을 정지선 회장이 39.67%, 정교선 부회장이 29.14% 보유하며 비교적 균형 있는 구도를 형성해왔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존에도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에서 중요한 경영 의사결정을 해왔기 때문에 추가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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