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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AI 국가대표 AI 탈락 쓴맛에도 이연수 식지 않는 열정, "이번엔 피지컬 AI 글로벌 1위 목표"
- '가상과 현실을 잇는 독보적 인공지능(AI) 기술로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초석을 다지겠다.'이연수 NCAI 대표이사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단계 탈락의 쓴맛을 '피지컬 AI'로 털어내겠단 각오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구현 과제에서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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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관 참 홀가분한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취임 : 올해 5조 흑자 전망 밝지만 중국 LNG선 저가 공세 대응 과제
- HD한국조선해양이 과거 1조 원대 적자를 딛고 올해 영업이익 5조 원이라는 역대급 실적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내정된 김 사장은 호실적을 등에 업고 비교적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다.다만 중국의 저가 공세에 따라 하방 압력을 받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선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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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글로벌 약진 뒤 짙은 그늘, 윤석환 국내 식품 수익 추세적 악화와 바이오 약세에 '위기' 선언
- CJ제일제당이 내수 식품 사업과 바이오 사업의 부진 속에서 전면적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해외 식품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지만, 이는 글로벌 확장과 국내 사업 약화를 동시에 반영한다.CJ제일제당 사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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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진옥동의 신한금융 순이익 잘했지만 KB금융 비하면 못했다, 비은행 약진에도 은행 저성장으로 격차 더 커져
- 잘했지만, '덜' 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야기다.진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을 이끌어 2025년에 4조9716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그룹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도 33.6%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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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현 대우건설 작년 손실 '연말 빅배스'로 털고 올해 30%대 수주 증가 노려 : 성수4지구 도전은 잠시 삐끗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대규모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지만 분양 실적과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하겠다는 것이다.1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대우건설이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지만 이는 올해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처리하면서 발생한 회계적 영향에 가깝다.지난해 대우건설은 매출 8조546억 원을 냈다. 직전 해 매출 10조5036억 원보다 23.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815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빅배스를 단행했다. 빅배스는 대규모 손실을 한 회계 연도에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목욕에 비유한 표현이다. 회계 리스크를 한 번에 몰아 처리하기 때문에 빅배스가 일어나면 그 다음 해 실적이 회복되거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지난해 4분기 대우건설의 영업손실은 1조1055억 원으로, 이는 각 사업 분야에서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결과다. 해외 이라크, 싱가포르 등 토목 사업에서 원가상승 요인으로 약 5천억 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인식했다. 나이지리아 플랜트 사업에서는 약 1500억 원의 추가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국내에서는 주요 미분양 현장 손실을 5500억 원가량 대손상각비 처리했다. 증권업계는 대우건설의 이번 영업손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손실을 모두 반영하면서 올해 실적 개선의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국내외 문제 현장의 발생 손실은 물론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잠재손실까지 거의 모두 털어낸 빅배스"라고 말했다.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자본의 감소는 부정적이지만 2026년의 실적 추이의 신뢰성은 높아졌고 풍부한 현금성자산으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건전한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대우건설 또한 신규 수주와 분양 실적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부산, 김포, 용인, 인천 등지에서 1만8834세대를 분양했다. 올해는 서울 주요 재개발 지역을 포함해 모두 1만8536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분양 실적을 두고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가율 좋은 대형 자체사업이 모두 100% 완판됐다"며 "향후 대규모 현금 공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재무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자신감은 수주 경쟁력에서도 나온다. 김보현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수주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도시정비사업 의지를 보여줬다. 올해 1월 김 사장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성수4지구)를 찾아가 "반드시 조합의 파트너가 되어 성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성수4지구는 대우건설이 올해 가장 주력으로 내세우는 수주 사업으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참여가 확정되며 9일 입찰 마감했다. 다만 성수4지구 조합은 10일 대우건설의 서류 미비를 근거로 유찰을 선언하고 4월6일까지 재입찰 공고를 낸 상태다.대우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규모를 18조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수주 목표치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14조2355억 원의 수주고를 쌓았다. 직전 해 9조9128억 원보다 43.6% 증가한 것이다.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면 연평균 35%씩 수주 규모가 상승하는 셈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를 대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확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말 기준 대우건설 수주 잔고는 50조5968억 원으로 연간 매출액의 6배 넘는 규모다. 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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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기분 좋은 출발, 중국 저가 공세 속 선별수주 승부수
-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내정된 김형관 사장이 호실적을 등에 업은 가벼운 임기 첫해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해 4조 원에 육박했던 HD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올해 5조 원을 훌쩍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올해도 전에 없던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올해 3월부터 공식 임기에 돌입하는 김 내정자의 어깨가 매우 가벼울 것으로 보인다.HD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저가 수주 영향과 후판 가격 급등 탓에 1조3848억 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봤다. 이후 수익성 높은 고가 선박 위주로 도크를 채워온 결과가 5년 만에 영업이익 5조 원대로 반영되는 것이다.다만 역대급 실적으로 기분 좋게 임기를 맞이할 김 내정자의 과제 역시 가볍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그룹의 큰 폭의 변화를 겪는 국면에서 그룹의 중심인 조선 부문의 수장으로서 책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HD현대그룹에서는 지난해 10월 오너경영인 정기선 회장이 승진해 총수에 올랐고 동시에 다수의 주요 계열사의 수장이 대거 교체돼기도 했다.김 내정자의 과제로는 수주잔고를 계속 좋은 일감으로 채우는 일이 꼽힌다. HD한국조선해양 자회사들의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시장에서 중국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LNG운반선 선가 하락으로 연결됐다.시장조사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대형 LNG운반선 선가는 2023년 말 2억6500만 원(약 3840억 원)에서 올해 1월 2억4800만 달러(약 3600억 원)까지 하향 조정됐다.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발 LNG운반선 발주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국보다 앞서 있는 품질경쟁력을 앞세워 우수한 일감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HD한국조선해양은 9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의 LNG운반선 수주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 중국 내수용이고 여전히 중국은 한국과 비교해 품질이나 기술 측면에서 열세에 있다"며 "LNG운반선 수요도 많아 선가도 회복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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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달에서 AI 위성 제조" 스페이스X와 xAI 합병 후 첫 계획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최근 xAI 임직원 회의에서 인공지능(AI) 인공위성을 직접 제조하고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달 생산기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추진하던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미루고 달에 도시를 건설하는 일을 우선순위로 삼겠다고 밝혔다.최근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을 결정한 머스크는 xAI가 다른 경쟁사보다 더 많은 전력을 확보하고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화하려면 달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달에 자급자족 가능한 도시를 건설해 화성을 넘어 다른 행성계에서 외계인을 탐색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장기 목표도 제시했다.일론 머스크의 달 공장 건설 계획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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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알리바바와 손잡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G마켓 구하기 성공할 수 있을까
-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에게 작년 2025년은 위기 끝에 자신감을 회복한 한 해였다.2023년 사상 첫 영업적자를 냈던 이마트는 작년 1~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기엔 정용진 회장의 야심작 스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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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회장대내외 활동범위 확장 '원톱 체제' 구축 만 43세 오너, '퓨처빌더' 내세우며 매출 100조 노려 [2026년]
- 정기선은 HD현대의 대표이사 회장이다.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2030년 그룹 매출 100조 원을 목표로 친환경·디지털·AI 전환 가속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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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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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부사장쇄신 인사에서 살아남은 정통 '롯데맨', 수익성 개선에 총력 [2026년]
- 박윤기는 롯데칠성음료의 대표이사 부사장이다.신동빈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회장과 함께 롯데칠성음료 공동 대표이사를 맡았으나 2025년 3월25일 신동빈 회장이 임기만료로 사임하면서 홀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1970년 1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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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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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 Hak-giPresident and CEO of Sh Suhyup Bank
- Hak-gi Shin is the President and CEO of Sh Suhyup Bank. He is focusing on strengthening the bank’s digital competitiveness and expanding its non-banking business portfolio, while also ensuring capital adequacy. He was born on January 20, 1968, in Changnyeong, Gyeongsangnam-do, South Korea. He graduated from Yeongsan High School in Gyeongsangnam-do and earned a bachelor’s degree in International Trade from Dong-A University. He began his career at the National Federation of Fisheries Cooperatives (Suhyup), where he served as Head of the Corporate Customer Strategy Team in the Corporate Banking Department, Branch Manager of the Ingye-dong Branch, Head of the Customer Support Department, and Head of the Risk Management Department. After Sh Suhyup Bank was separated from the National Federation of Fisheries Cooperatives, he served as Head of the Southern Regional Headquarters of Suhyup Bank and later as Senior Executive Vice President of the Management Strategy Group. In 2024, he was appointed President and CEO of Sh Suhyup Bank. Having worked across strategy, sales, risk management, finance, and planning, he is regarded as having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Suhyup Bank’s overall op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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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 Ki-sunChairman & CEO of HD Hyundai
- Chung Ki-sun is Chairman and CEO of HD Hyundai. He also serves as CEO of HD Korea Shipbuilding & Offshore Engineering, the intermediate holding company for the group’s shipbuilding business, and HD Hyundai Site Solutions, the intermediate holding company for the construction equipment business. With a goal of achieving KRW 100 trillion in group revenue by 2030, he is accelerating the transition to eco-friendly, digital, and AI-driven operations, strengthening the global competitiveness of core businesses, and fostering new growth engines. Born on May 3, 1982, in Seoul, he is the eldest son among two sons and two daughters of Mong-Joon Chung, Chairman of the Asan Institute for Policy Studies. He graduated from Daeil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in Seoul and earned a degree in economics from Yonsei University. He later completed his MBA at Stanford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usiness in the United States. After joining Hyundai Heavy Industries, he went on to study in the United States and subsequently worked at the Seoul office of Boston Consulting Group (BCG). He rejoined Hyundai Heavy Industries and served as Head of the Finance Division and Head of Shipbuilding & Offshore Sales before being appointed CEO of Hyundai Global Service in 2017. He later served as Head of the Group’s Shipbuilding & Marine Sales Division at Hyundai Heavy Industries, and subsequently assumed the roles of CEO of HD Hyundai and CEO of HD Korea Shipbuilding & Offshore Engineering. At the age of 43, he was appointed Chairman, marking the end of the professional management system that had led HD Hyundai Group for 37 years and ushering in a return to owner-led management. He began his management career during a downturn in the shipbuilding industry, taking part in efforts to overcome the crisis, and has since delivered strong results in orders and performance during the subsequent market upturn. Known as a communicative leader, he practices “on-site management” and actively participates in external events to share the industry’s and the company’s future vision. His hobbies include skiing, hiking, swimming, golf, and ten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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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Yoon-giVice Chairman and Chief Executive Officer of Lotte Chilsung Beverage
- Park Yoon-gi is Vice Chairman and CEO of Lotte Chilsung Beverage. He previously served as Co-CEO alongside Shin Dong-bin, Chairman of Lotte Chilsung Beverage. Following Chairman Shin’s resignation upon the expiration of his term on March 25, 2025, Park has been serving as sole CEO. Born on January 8, 1970, he graduated from Dongbok High School and earned a degree in Business Administration from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Park joined Lotte Chilsung Beverage in 1994 in the Sales Promotion Department. He went on to serve as Head of the Beverage Marketing Division and Head of the Corporate Strategy Division. In 2022, he was promoted to Vice President, completing his first term as CEO and beginning his second term. Despite a late-2025 executive reshuffle characterized by high-intensity reform measures, he successfully secured reappointment. At the time of his appointment as CEO, he drew attention as the first executive director-level (Senior Vice President) executive in Lotte Chilsung Beverage’s history to be appointed CEO, and as a relatively young leader in his 50s. He was promoted to executive director and, just one year after being elevated to managing director (Senior Managing Director), was appointed CEO alongside his promotion to executive director, surpassing more senior executives. He is recognized for his strong sales capabilities and is regarded as flexible and rational in his thinking and decision-m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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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 Kyung-kuCEO and President of HDC Hyundai Development Company
- Chung Kyung-ku is the CEO of HDC Hyundai Development Company. As a leading financial expert within HDC Group, he is focusing the organization’s capabilities on in-house projects, including the development of the Gwangun University Station area. He was born on June 18, 1965. He graduated from Seongdo High School in Busan and from the Department of Law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e joined Shinhan Investment Corp. and worked there for nearly 20 years before moving to the finance team at Hyundai Development Company. In 2017, he was appointed CEO of HDC Asset Management. He served as head of the Management Planning Division at HDC Hyundai Development Company and as CEO of HDC Hyundai Development Company, and in 2022 worked as CEO of HDC, the group’s holding company. In 2024, he returned to HDC Hyundai Development Company and was nominated as CEO and President. In March 2025, he was appointed CEO and President. He has been devoting efforts to restoring the I’PARK brand and market trust by completing the reconstruction of the Gwangju Hwajeong I’PARK complex. #HDC #HyundaiDevelopmentCompany #ChungKyungku #KoreanCEO #RealEstateDevelopment #IPARK #GwangunStation #GwangjuHwajeongIPARK #ConstructionIndustry #Corporate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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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Jong-hwanPresident and CEO of NH NongHyup Capital
- Jang Jong-hwan is the President and CEO of NH NongHyup Capital. He aims to lead earnings growth by expanding investment finance and to elevate the company into the industry’s top seven in profitability. He was born on November 27, 1966, in Jecheon, Chungcheongbuk-do. He graduated from Jecheon High School in North Chungcheong Province and majored in psychology at Kangwon National University. He began his career at the National Agricultural Cooperative Federation, where he mainly handled public relations work, and later took charge of customer support and member management consulting at NH NongHyup Life Insurance and the National Agricultural Cooperative Federation. At NH NongHyup Bank, he served as Head of the Financial Consumer Protection Division, and as Head of the Mutual Finance Business Support Division at the National Agricultural Cooperative Federation, before being appointed as CEO of NH Capital in January 2025. Having gained broad experience in sales operations and media public relations, he has a strong understanding of customer-centered services. He is focusing on expanding non-face-to-face services and accelerating the full-scale transition to artificial intelligence (AI). #NHNongHyupCapital #JangJonghwan #investmentfinance #financialservices #Koreafinance #AItransformation #nonfacetofaceservices #financialconsumerprotection #MutualFinance #CEO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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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Sung-chanChairman of Danal
- Park Sung-chan is the Chairman of Danal. He has a vision of transforming the company into an integrated platform provider that encompasses all payment methods, including blockchain and stablecoins. He was born on September 16, 1963. After graduating from Soongsil High School, he entered the Department of Architecture at Korea University but did not complete his degree. He founded Heights Housing in 1983 and City Construction in 1992, working in the housing and construction industry for 15 years before establishing Danal in 1997 and opening a new market in mobile phone payment services. In 2011, taking responsibility for poor performance, he handed over the CEO position to Ryu Geung-seon, then CTO of Danal and now CEO of Kakao Mobility, and assumed the role of Chairman, focusing on expanding overseas markets. As a first-generation venture entrepreneur in Korea, he commercialized the world’s first mobile phone payment system, creating the market and establishing the company as a leading player in the field. He has served as Senior Vice Chairman of the Korea Venture Business Association and Chairman of the Korea Content Industry Association. #ParkSung-chan #Danal #MobilePayment #Blockchain #Stablecoin #Fintech #KoreaVenture #PaymentPlatform #DigitalFinance #Entrepren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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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말말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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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CEO >
- [이주의 CEO] 쿠팡 '임시 대표' 직함 뒤에서 책임 회피? 해롤드 로저스 설명은 피하고 원론만 되풀이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이사가 7일 오전 3시 25분쯤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를 나오면서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았으나 답하지 않고 자리를 뜨고 있다. <연합뉴스> [씨저널]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는 줄곧 자신을 '임시대표'라고 설명해 왔다. 그러나 최근 쿠팡 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불합리와 부조리의 규모와 양상을 볼 때, 로저스 대표의 '임시대표론'이 책임을 회피하는 장치가 돼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쿠팡 안에서 줄곧 리스크 관리와 대응 체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쿠팡 한국법인의 임시대표로 오기 전에는 쿠팡 Inc.의 최고법무책임으로 있다가 최고관리책임(CAO)까지 역임하며 조직 관리와 보고 체계 전반을 통제했다. 아직까지 로저스 대표에게 확정된 법적 책임은 없다. 다만 이번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대응과 태도는 사고 앞에서 쿠팡 최고 경영진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로저스 대표는 14시간에 걸친 경찰의 2차 고강도 조사를 마친 뒤에도 취재진으로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출석 당시에는 "쿠팡은 계속해 모든 정부 조사에 협조할 것이고 오늘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국정원 지시 여부'나 '위증 혐의 인정 여부', '추가 개인정보 유출' 등 구체적 쟁점은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경영진의 태도로서 문제로 지적되는 지점은 '침묵' 그 자체가 아니라 설명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던 인물이 원론적 메시지 외에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법무·행정 수장을 거쳐 임시대표에 오른 핵심 경영진으로 반복된 사고와 논란의 대응 체계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이런 위치에 있던 경영진이 핵심 쟁점에 대해 공개적 설명을 피한 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하는 것은 위기 관리보다는 책임을 법적 판단 영역으로만 한정하려는 태도로 읽힐 수 있다. 특히 국정원 지시 여부나 위증 혐의 인정 여부처럼 회사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은 대응은 시장과 사회를 향한 메시지 관리 측면에서 공백을 만든다. 경영진의 역할이 법적 방어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책임 있는 태도를 설명하는 데까지 확장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침묵은 책임의 부재가 아니라 책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로저스 대표의 경찰 출석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경찰조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뒤 '셀프 조사'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그는 국회 청문회 직후 출국한 뒤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신병 확보 가능성이 거론된 뒤에야 입국해 조사를 받았다. 결과적으로는 경찰 조사에 응했지만 그 시점이 사법적 압박이 가시화한 뒤였다는 점에서 자발적 책임 이행이라기보다는 절차적 대응으로 보일 여지를 남겼다. 경영진의 위기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법적 최소 요건을 충족했는지가 아니라 논란이 확대되기 전에 책임 있는 설명과 협조에 나섰는지 여부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과 산업재해처럼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에서는 최고 경영진의 초기 대응 시점이 기업의 책임 인식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출국 이후 출석 요구 불응이라는 선택은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는지'와 별개로 사건의 무게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입국해 조사에 응했다는 사실보다 그 이전의 선택들이 경영진 태도에 대한 의문을 키운 셈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와 별도로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한 3차 소환 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로저스 대표는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 중 숨진 고 장덕준 씨 사건과 관련해 사고의 보고 과정에서 책임을 축소하거나 회피하는 방향의 대응이 있었는지 여부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로저스 대표가 글로벌 로펌 출신으로 쿠팡 Inc.에 최고법무책임자로 합류해 법무적 의사결정을 총괄하던 때다. 이번 산업재해 은폐 의혹 수사는 그가 단순한 현장 관리 차원을 넘어 사고 이후 최고 법무 책임자로서 어떤 판단과 선택을 했는지, 그 책임의 범위가 어디까지였는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수진 기자
쿠팡임시 대표이사해롤드 로저스 -
에디터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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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진옥동의 신한금융 순이익 잘했지만 KB금융 비하면 못했다, 비은행 약진에도 은행 저성장으로 격차 더 커져
- 잘했지만, '덜' 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야기다.진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을 이끌어 2025년에 4조9716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그룹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도 33.6%나 늘었다. '역대급'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이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에도 힘썼다. 신한금융그룹은 주주환원율 50%라는 2027년 목표를 무려 2년이나 앞당겨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문제는 '상대평가'다. 진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은 이러한 눈부신 성과에도 불구하고 KB금융그룹의 '리딩금융' 자리를 더 가까이 추격하는 데는 실패했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과 KB금융이 최근 발표한 2025년 경영실적에서 두 그룹의 희비는 '은행의 성장세'와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완성도'에서 엇갈렸다.◆ '리딩뱅크' 탈환한 KB국민은행, 성장판 닫힌 신한은행이번 실적 시즌의 가장 뼈아픈 대목은 신한은행의 '리딩뱅크' 타이틀 상실이다.2024년 3조69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국내 4대은행 가운데 순이익 기준 1위를 차지했던 신한은행은 2025년 들어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됐다. 신한은행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3조7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하는 데 그쳤다.반면 2024년 3위까지 밀려났던 KB국민은행은 화려하게 부활했다. KB국민은행은 2025년 3조862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024년 대비 18.8%라는 엄청난 성장률을 보여줬다.순이익의 차이는 약 900억 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성장성을 살피면 뼈아픈 대목이다. KB국민은행이 두 자릿수 성장을 질주할 때 신한은행은 제자리걸음을 하며 사실상 경쟁에서 밀려난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은행의 성장성 격차는 그대로 그룹 전체 실적 격차로 이어졌다.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2025년 당기순이익 성장률은 각각 15.1%, 11.7%다. 두 그룹 사이 순이익 격차는 2024년 6280억 원에서 2025년 8714억 원으로 벌어졌다.◆ '5천억 원'의 공백, 손해보험 없는 신한의 비애비은행 부문에서는 구조적 문제가 두 금융그룹의 희비를 갈랐다. 신한금융이 비은행 부문 이익을 전년 대비 33.6%나 끌어올리며 분전했음에도 KB를 넘지 못한 결정적 원인이 '보험 포트폴리오'의 공백에 있기 때문이다.KB금융은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 모두 2025년에 순이익이 역성장(KB손해보험 –7.3%, KB라이프생명 –9.4%)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부문 순이익 1조 원대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은 2025년에 각각 7782억 원, 2440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반면 보험업계의 전반적 실적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신한금융그룹의 생명보험 계열사 신한라이프는 2025년 순이익 감소폭을 3.9%로 제한하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신한라이프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손해보험사의 부재가 크게 다가왔다는 것이다.신한금융그룹의 포트폴리오에는 KB손해보험과 같은 대형 손보사가 없다. 이 때문에 보험 부문에서만 순이익 기준 5천억 원 이상의 순이익 차이가 발생하게 됐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전체 순이익 격차(8714억 원)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흔들리는 '효자'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의 약진은 '위안'믿었던 '효자' 계열사 신한카드의 부진도 신한금융의 추격 동력을 약화시켰다.삼성카드와 카드업계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신한카드는 경기 침체와 대출 규제, 고금리 등 경제 상황과 대손충당금 적립 여파로 2025년 당기순이익 476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7% 역성장 한 수치로, 순이익 기준 카드업계 1위인 삼성카드와의 순이익 격차는 925억 원에서 1692억 원으로 대폭 벌어졌다.KB금융지주의 카드계열사인 KB국민카드 역시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8% 줄어든 3302억 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 절대 수치 기준 신한카드의 낙폭이 더 컸던 탓에 두 회사 간 순이익 격차는 2024년 1694억 원에서 2025년 1465억 원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신한금융그룹의 위안거리는 신한투자증권의 약진이다.신한투자증권은 전년(1792억 원) 대비 113% 급증한 381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내 비은행 성장을 주도했다. 물론 6740억 원을 벌어들인 KB증권과의 '체급 차이'는 여전하지만, 성장률면에서는 순이익이 15.1% 증가한 KB증권을 압도했다.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2025년은 신한금융에게 가능성과 과제가 동시에 드러난 해가 됐다"라며 "KB금융과의 격차가 구조적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지워나가는 것이 2026년 진옥동 회장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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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대우건설 작년 손실 '연말 빅배스'로 털고 올해 30%대 수주 증가 노려 : 성수4지구 도전은 잠시 삐끗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대규모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지만 분양 실적과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하겠다는 것이다.1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대우건설이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지만 이는 올해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처리하면서 발생한 회계적 영향에 가깝다.지난해 대우건설은 매출 8조546억 원을 냈다. 직전 해 매출 10조5036억 원보다 23.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8154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빅배스를 단행했다. 빅배스는 대규모 손실을 한 회계 연도에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것을 목욕에 비유한 표현이다. 회계 리스크를 한 번에 몰아 처리하기 때문에 빅배스가 일어나면 그 다음 해 실적이 회복되거나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지난해 4분기 대우건설의 영업손실은 1조1055억 원으로, 이는 각 사업 분야에서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결과다. 해외 이라크, 싱가포르 등 토목 사업에서 원가상승 요인으로 약 5천억 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인식했다. 나이지리아 플랜트 사업에서는 약 1500억 원의 추가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국내에서는 주요 미분양 현장 손실을 5500억 원가량 대손상각비 처리했다. 증권업계는 대우건설의 이번 영업손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손실을 모두 반영하면서 올해 실적 개선의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국내외 문제 현장의 발생 손실은 물론 향후 발생할지도 모를 잠재손실까지 거의 모두 털어낸 빅배스"라고 말했다.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자본의 감소는 부정적이지만 2026년의 실적 추이의 신뢰성은 높아졌고 풍부한 현금성자산으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건전한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대우건설 또한 신규 수주와 분양 실적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부산, 김포, 용인, 인천 등지에서 1만8834세대를 분양했다. 올해는 서울 주요 재개발 지역을 포함해 모두 1만8536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분양 실적을 두고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가율 좋은 대형 자체사업이 모두 100% 완판됐다"며 "향후 대규모 현금 공급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재무안정성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자신감은 수주 경쟁력에서도 나온다. 김보현 사장은 지난해와 올해 수주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도시정비사업 의지를 보여줬다. 올해 1월 김 사장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성수4지구)를 찾아가 "반드시 조합의 파트너가 되어 성수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성수4지구는 대우건설이 올해 가장 주력으로 내세우는 수주 사업으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참여가 확정되며 9일 입찰 마감했다. 다만 성수4지구 조합은 10일 대우건설의 서류 미비를 근거로 유찰을 선언하고 4월6일까지 재입찰 공고를 낸 상태다.대우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규모를 18조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수주 목표치다. 지난해 대우건설은 14조2355억 원의 수주고를 쌓았다. 직전 해 9조9128억 원보다 43.6% 증가한 것이다.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면 연평균 35%씩 수주 규모가 상승하는 셈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를 대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확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말 기준 대우건설 수주 잔고는 50조5968억 원으로 연간 매출액의 6배 넘는 규모다. 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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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약진 뒤 짙은 그늘, 윤석환 국내 식품 수익 추세적 악화와 바이오 약세에 '위기' 선언
- CJ제일제당이 내수 식품 사업과 바이오 사업의 부진 속에서 전면적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해외 식품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넘어섰지만, 이는 글로벌 확장과 국내 사업 약화를 동시에 반영한다.CJ제일제당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러한 상황을 구조적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식품 부문에서는 국내의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투자의 수익성을 재검토하겠다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실적이 좋은 해외사업을 확대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을 세웠다.윤 대표는 10일 CEO 메세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낭떠러지 끝에 서있는 절박한 위기 상황에서 뼈를 깎는 파괴적 변화와 혁신 없이는 미래가 없다"며 사업구조 최적화와 재무구조 개선, 조직문화 혁신 등 근본적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그는 이어 "수익성이 낮은 사업과 장기 부진 부문은 과감히 정리하고 K푸드 해외 영토 확장과 현금 창출력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현금 흐름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조직 문화를 성과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그의 발언은 내수 식품사업 부진이 구조화된 상황에서 단순 비용 절감을 넘어 사업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는 사실상의 생존 선언으로 읽힌다.지난해 해외 식품 매출은 5조9247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내 매출을 추월했지만 국내 식품사업은 소비 둔화와 원가 부담이 겹치며 뚜렷한 부진을 보였다. 지난해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31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식품사업부문 전체 매출은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11조5221억 원으로 1.5% 늘었지만 외형 성장이 내수 부진을 가린 형태에 가까웠다.국내 식품부문의 수익성 악화도 두드러졌다. 국내 식품부문 영업이익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CJ제일제당의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해외 식품사업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한 반면 국내에서는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부문 전체 영업이익이 52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국내 식품사업의 이익 감소폭은 이보다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CJ제일제당은 국내 사업 부진의 원인으로 소비 둔화와 명절 특수제품 판매 시점의 차이, 인건비·판관비·원자재 가격 상승 등 고정비 부담을 꼽았다. 특히 가공식품과 대두가공제품 매출은 각각 5%, 2%가량 감소하며 내수 핵심 품목 전반에서의 수요 위축이 확인됐다.다만 CJ제일제당의 국내 식품사업 부진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연중 내내 이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내수 부진이 구조적 문제로 자리 잡은 셈이다.국내 식품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조4365억 원에서 2분기 1조3185억 원, 3분기 1조5286억 원, 4분기 1조3138억 원으로 분기별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 성적을 회복하지 못했다. 3분기를 제외하면 분기별로도 성적은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온라인 가공식품 사업 매출이 20~33%가량 성장했음에도 실적 반등의 계기는 끝내 만들어지지 못한 것이다.문제는 식품뿐 아니라 바이오 부문에서도 실적이 꺾였다는 점이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16조7549억 원으로 2024년보다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12억 원으로 15.2% 줄었다. 4분기에는 유·무형자산 평가에 따른 영업외손실까지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실적 부진은 인적 쇄신으로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대표이사 라인업을 전명 교체했다. 식품부문 대표로는 지난해 5월 그레고리 옙 대표가, 바이오부문 대표이자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대표로는 지난해 11월 윤석환 대표가 선임됐다.이러한 상황에서 윤 대표는 국내 식품 사업의 외형 확장 과정에서 누적된 비효율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고 정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매출 확대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예산과 마케팅, 연구개발(R&D) 비용 등 현금 흐름을 저해한 요소들을 재검토해 불필요한 지출을 깎아내겠다는 구상이다. 단기 실적 방어보다는 사업 구조 자체를 가볍게 만드는 데 집중하는 셈이다.이와 함께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 식품 사업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한다. 수익성과 성장성이 확인된 지역과 제품군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외형과 이익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그림이다. 해외 식품 매출 확대는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내수 부진을 돌파하기 위한 현실적 생존 전략에 가깝다.이러한 맥락에서 옙 대표는 취임한 뒤부터 해외 생산과 유통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옙 대표는 취임 3개월 만에 치바현에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일본 현지 만두 공장을 가동했고 일본 5대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일본 현지 조직을 본부로 승격한 뒤 설비 투자도 확대하며 핵심 해외 시장으로 키우고 있는 것이다.동남아 시장 공략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태국 1위 대기업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CP엑스트라와 손잡고 유통망을 2700개 이상으로 확대했다. 비비고 볶음면과 김치 중심이던 제품군을 만두, 분식, 소스 등으로 넓히며 해외에서라도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윤 대표가 이번 변화는 결코 선언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실질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각 사업과 조직별로 변화와 혁신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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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 정몽규 신임 두터운 재무통, 자체사업 바탕으로 수익성 크게 높여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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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성찬 다날 회장
- 세계 최초 휴대폰 결제 상용화한 벤처 1시대, 스테이블코인 결제사업 추진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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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 업계 손익 '톱7' 도약 목표, 현장경험·홍보역량에 고객 중심 경영 강점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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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회장 구광모가 발탁한 홍범식, LG유플러스 '유·무선 중심'에서 벗어나기 승부 걸어
-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받든 지난해 실적 성적표를 놓고 공과에 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LG유플러스가 지난해 15조 원을 초과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한 가운데 한편에서는 '경쟁사의 해킹 피해에 따른 이용자 이탈', 즉 반사이익이었다는 평가와 인공지능(AI) 사업의 성장세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다만 홍 사장이 과거 구광모 회장이 AI 사업 강화 기조를 확장하면서 직접 발탁한 인사라는 점에서 LG유플러스의 AI 사업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시선에 힘이 실린다.LG유플러스의 지난해 사업별 매출을 보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부문은 AI데이터센터 사업을 하는 AIDC다. AIDC 사업 매출은 지난해 422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8.4% 증가했다.홍 사장은 LG유플러스 대표에 오른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AI를 통한 사업 구조의 근본적 개선으로 수익성 극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존 주력 사업인 유·무선 서비스의 제한적 성장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홍 사장의 AI 사업 중심의 투자 전략을 올해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B2B(기업 사이 거래)는 AIDC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AIDC 및 보안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홍 사장의 올해 또 다른 과제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의 성과가 꼽힌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5일 1차 단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LG AI연구원의 컨소시엄 참여사로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베인앤드컴퍼니에서 일하던 홍 사장은 2018년 11월 구 회장이 총수에 오른 뒤 단행한 첫 임원인사에서 LG 경영전략팀장 사장으로 영입됐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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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에도 ‘초격차 회복’에 집중, 이재용 반도체 신화 다시 쓰나
- 최근 반도체 호황과 함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둘러싸고 꽤나 확실한 온기가 돌고 있다.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달사이 더 커졌고, HBM 양산을 공식화화며 '초격차' 회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HBM4 최종 퀄테스트를 가장 먼저 완료해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AI시대를 맞이해 삼성전자의 반도체가 부각될수록 50여년 전 이건희 선대회장의 혜안을 지나칠 수 없다.미국, 일본에 비해 10년 이상 뒤처졌던 기술 격차를 4년으로 줄이고, 64M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글로벌 선두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이건희 선대회장과 삼성의 반도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씨랩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김여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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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펑' 전기차에서 AI 로봇 기업으로 체질 개선, '아이온'으로 로봇 대중화
- 씨티은행은 샤오펑이 자율주행 전기차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의 가치를 약 2조 원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샤오펑은 전기차에서 축적된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로봇에 이식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이는 테슬라가 '옵티머스'를 통해 보여준 로봇 확장 전략과 매우 유사하다는 분석이다.올해 4분기에만 1천 대의 로봇을 고객에게 인도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7년에는 연간 판매량이 1만 2천 대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샤오펑은 이미 휴머노이드 '아이언'을 자사 전기차 공장에 투입해 부품 조립 공정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로봇의 성능과 양산 가능성을 동시에 검증하고 있다.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AI 로봇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샤오펑이 로봇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영상에서 확인해 보자.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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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회장 구광모가 7년 전 발탁한 LG유플러스 홍범식, AI 사업 고도화로 한계 직면 유·무선 중심 구조 개편한다
-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홍 대표의 성과 아닌 반사이익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가 15조 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매출을 냈지만 '경쟁사 해킹 피해로 인한 이용자 이탈'이 주요 원인이란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선 '반사 이익'을 얘기하기 전에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세에 주목하라고 반박한다. 홍범식 대표는 구광모 LG 회장이 AI 사업 강화 기조를 전사로 확장하면서 직접 발탁한 인사로 알려졌다. 이러한 선임 배경을 살피면 홍 대표의 경영 기조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AI 사업 성과인 것으로 보인다.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부문별 매출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AIDC(AI데이터센터)사업이었다. 지난해 AIDC 사업 매출은 4220억 원으로 2024년 3565억 원에 비해 18.4%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AIDC 사업의 매출 증가폭 가운데서도 가장 크다.원래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불렸던 AIDC 사업은 홍범식 대표의 선임 이후인 2025년부터 AIDC로 명칭이 통합됐다. 데이터센터가 AI 사업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기존 데이터센터인 IDC를 AIDC로 고도화하는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이 흐름은 홍범식 대표의 선임 시점과 맞물린다. 대표 선임 이후 처음 열린 2025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홍 대표는 "AI를 통한 사업 구조의 근본적 개선으로 수익성 극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LG유플러스의 주력 사업인 유·무선 서비스의 성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홍 대표가 말한 '유·무선 서비스의 제한적 성장'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5년 전인 2021년 2584억 원이었던 데이터센터 매출은 2025년 4220억 원 뛸 때까지 연평균 13%가량씩 꾸준히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통신사의 전통적 사업 분야인 모바일 사업 매출 최대 성장률은 4%에 불과했다. 홍 대표로선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큰 쪽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이득인 셈이다.LG유플러스가 5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 따르면, 홍 대표의 AI 사업 중심의 투자 전략이 올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B2C(기업과개인간거래) 성장세는 2025년이 컸지만 다소 완만해질 것"이라며 "B2B(기업과기업간거래)는 AIDC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콘퍼런스콜에서 LG유플러스는 AIDC와 보안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2025년부터 투자해 2027년 완공될 파주 AIDC 또한 장기적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홍 대표는 올해 굵직한 과제를 안고 있다. 먼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사로서 SK텔레콤과 경쟁해야 한다. 또한 LG유플러스가 해킹 사실 은폐를 위해 서버를 고의로 폐기했다는 의혹에도 성실히 답해야 한다.홍범식 대표는 구광모 LG 회장이 2018년 취임 후 단행한 첫 임원 인사에서 발탁된 외부 인사다. 당시 구 회장이 AI를 강조하는 흐름과 맞닿은 인사라는 평이 많았다. 홍 대표는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으로 일했고, 베인&컴퍼니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통신 기술부문 대표를 역임하는 등 IT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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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5년 전 'AI 승부수' 결과들 : 런던 증권가 침투, 엔비디아 의료 플랫폼 장악, 신물질 발굴 특허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0년 말 미래 성장 동력으로 AI를 낙점하고 전문조직을 설립한 지 5년 만에 가시적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이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활용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엑사원은 금융, 의료, 신소재 등 전문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며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의 리더십 아래 구축된 LG그룹의 AI 역량이 산업 전반에서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 LG에 따르면 올해 3월 국내 최초 교육부 정식 인가 사내 대학원인 LG AI대학원이 첫 입학을 앞두고 있다. 입학시험을 통과한 석사 과정생 11명, 박사 과정생 6명과 함께 처음으로 공식 석·박사 학위 수여가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첫발을 내딛게 된다.LG가 AI 인력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기점은 구광모 회장이 2020년 말 AI연구원을 설립한 때로 여겨진다. LG는 2020년 12월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LG AI연구원은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 및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조직으로 출범했다.LG AI연구원은 최신 AI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한편 인력의 전문성과 독자적 인사 시스템·평가·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파격 대우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를 모으는 데 공을 들여왔다.당시 구 회장은 "AI연구원이 그룹을 대표해 기업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의 방법을 발전시켜 나가는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최고의 인재와 파트너들이 모여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으로 발전해 가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최근 LG AI연구원의 성과가 가시화하면서 구 회장의 승부수가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그룹은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무기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LG AI연구원의 'K-엑사원'은 최근 글로벌 AI 성능 평가기관인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32점을 기록해 가중치를 공개하는 모델 기준으로 세계 7위, 국내에서는 1위에 올랐다. 10위 권에 중국과 미국 모델이 각각 6개와 3개로 장악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이다.지난달 15일 AI 업계 큰 관심을 모았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은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점을 획득했다. 총점 역시 가장 우수한 평가를 획득한 것이다.LG그룹은 엑사원의 실제 활용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보폭을 넓혀가며 구 회장이 강조한 'LG만의 혁신적 가치 창출'에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와 협력을 통한 서비스는 엑사원의 고도화한 AI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LG AI연구원은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엑사원 BI)'의 상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LG AI연구원은 LSEG와 지난해 9월 엑사원 BI의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LSEG의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투자사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11월 영국 대사관에서 이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과금 체계나 상품 구성 등에 관해 글로벌 시장의 의견을 반영한 뒤 판매에 들어간 것이다.엑사원 BI는 전문가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 4개(저널리스트·경제학자·애널리스트·의사결정자)가 결합한 서비스다. LSEG는 엑사원 BI의 예측으로 구축한 데이터 상품(AEFS)을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판매한다.5일(현지시각) LSEG는 홈페이지에서 LG AI연구원의 경쟁력을 조명하기도 했다. LSEG가 강점으로 꼽은 LG의 AI 모델의 강점은 신뢰성이다. 강한 신뢰도가 요구되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LG그룹의 AI연구소는 이런 원칙을 일찌감치 확립했다는 것이다.LSEG는 "LG AI연구원은 제조업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뒤 데이터가 풍부하지만 신뢰도 매우 중요한 금융 서비스 분야로 발을 넓혔다"며 "뉴스와 공시, 연구결과는 기업의 기업가치가 공식데이터에 반영되기 전에 훨씬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활용해 비정형 뉴스를 해석하고 이를 정형화한 시계열 데이터와 결합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엑사원의 활용은 의료 분야 서비스에서도 확장되고 있다.지난해부터 LG AI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의료 영상용 플랫폼 모나이에 AI 모델 '엑사원 패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2.0 버전이 공개된 엑사원 패스는 질병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이다.LG AI연구원의 엑사원은 LG그룹 계열사 전반의 자체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LG AI연구원은 최근 신소재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핵심기술 '엑사원 디스커버리'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AI기반 신소재·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다양한 형태의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보다 수십 배는 빠른 속도로 유망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기술의 특성상 단순 알고리즘 개선으로는 우회하기 어려운 '길목 특허'라는 점에서 특허 출원의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LG그룹은 화장품 소재, 배터리 소재, 반도체 소재 등 산업의 판도를 바꿀 신물질을 찾아내는 역할로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LG그룹 관계자는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현재 계열사 및 파트너사들만 사용 가능하다"며 "엑사원 디스커버리로 개발한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배터리, 소재 등 각종 신물질 개발 및 신약 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LG그룹은 컴플라이언스 AI 에이전트 '넥서스'로 데이터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엑사원 3.5'를 기반으로 하는 넥서스는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성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셋들의 데이터 구성이 어디에서부터 기원하는지 끝까지 추적해 해당 데이터셋이 정말 안전한지, 그리고 저작권을 비롯해 법률 문제가 없는 것인지 확인하는 시스템이다.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지난달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놓고 "이번 결과는 더 큰 도약을 향한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K-엑사원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생태계로 진화하는 국가대표 AI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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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역대급 순이익' 이면의 우울 : 성장 위한 진통일지 모르나 '본업' 우리은행 '역대급 역성장'
- 우리금융지주가 2025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3조 원 시대를 수성하고 주주환원율도 40%에 육박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하지만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그룹 이익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핵심 계열사 우리은행의 기초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탓이다.경쟁 은행들이 모두 지난해보다 순이익을 성장시키며 견고한 실적을 낸 것과 달리 우리은행만 유독 뒷걸음질 치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로 덩치가 커지는 상황에서 '안방'인 은행의 수익성도 지켜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나홀로 역성장' 우리은행,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3조 클럽 탈락우리금융그룹은 2025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3조141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 순이익'이다. 주주환원율 역시 39.8%(비과세 배당 반영 기준)를 달성하며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지켰다.그러나 그룹의 심장인 우리은행의 실적을 살펴보면 조금 다른 점이 눈에 띈다. 우리은행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2조6070억 원으로 2024년(3조390억 원)과 비교해 14.2% 급감했다.KB국민은행, 신한은행(2.1%), 하나은행(11.7%)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모두 지난해보다 순이익을 성장시킨 것과 대조적이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2024년보다 각각 18.8%, 2.1%, 11.7% 증가했다.4대 시중은행 가운데 역성장을 기록하며 '3조 클럽'에서 탈락한 곳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순이익 기준 3위(2024년 KB국민은행, 2025년 하나은행)와 순이익 격차는 2024년 2124억 원에서 2025년 1조1409억 원으로 대폭 벌어졌다.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은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추진, 우리투자증권 출범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올인'해왔다. 그 결과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그룹 전체 실적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정작 본업인 은행의 경쟁력은 약화되는 '성장의 역설'에 직면하게 된 셈이다.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덩치가 커지는 과정에서 우리은행에게 가해지는 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라며 "기본적으로 우리금융의 원뱅킹 앱이 은행에서 출발한 만큼 그룹사가 많아지면 거기에 수반되는 IT 비용 등이 우리은행에서 지출된다"고 설명했다.◆ "돈은 더 벌었지만 남는 게 없다" 임종룡의 2026년 과제는 '은행 비용 다이어트'우리은행의 수익성 악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충당금 증가'와 '판관비 급증'이다.우리은행의 2025년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은 1조1460억 원으로 2024년(8210억 원)과 비교해 39.6%나 늘어났다.하지만 충당금은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비용인만큼 충당금이 늘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만큼 재무건전성은 확보되기 때문이다.더 근본적 문제는 바로 비용 통제 실패에 있다. 은행의 핵심 이익 지표인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PPOP)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우리은행의 2025년 순영업수익은 8조9770억 원으로 이자·비이자 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문제는 판매관리비(판관비)다. 우리은행의 2025년 판관비는 4조2940억 원으로 전년(3조7470억 원) 대비 무려 14.6%나 폭증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그 결과 은행의 실질적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PPOP)도 2024년보다 4.3% 감소한 4조6830억 원을 기록했다.우리은행 판관비가 대폭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때문이다. 2024년 우리금융그룹의 희망퇴직 관련 절차가 늦어지면서 해당 비용이 2025년으로 이월됐었기 때문에 '역기저 효과'가 나타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의 희망퇴직 관련 비용은 2024년 –20억 원에서 2025년 1760억 원으로 급증했다.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성 지표인 판매관리비율(CIR)도 악화됐다. 우리은행의 2025년 CIR은 47.8%로 2024년 43.4%에서 4.3%포인트 늘어났다.경쟁사인 KB국민은행 역시 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대비 51.9%나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상승률을 억제하며 PPOP를 11.3% 늘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살피면 아쉬운 대목이다.임종룡 회장으로서는 2026년 과제로 비은행 M&A의 성공적 안착뿐 아니라 '은행의 수익성 회복'도 안게 된 셈이다.급증한 판매관리비율(CIR)을 다시 낮추고,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됐던 디지털 투자 등이 실제 경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2026년에는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생산적 금융으로 가는 길다만 판관비 급증을 '방만 경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선도 나온다. 1760억 원에 이르는 희망퇴직 비용과 디지털 전환(AX)을 위한 공격적 투자 비용, 은행의 포트폴리오를 '비생산적' 부동산 금융에서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데서 발생한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이기 때문이다.곽성민 우리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025년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판관비 같은 경우는 2025년도에 CFO로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다만 판관비는 보험사 편입 효과, 증권사가 새로 출범하면서 인원을 계속 충원하고, IT쪽에 투자하는 등 보험사, 증권사와 관련된 새로운 비은행 부분에 집중된 비용 증가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에도 그 부분은 감안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이 아니라 우리금융지주 전체의 판관비에 관련된 설명이긴 하지만, 우리금융지주 전체의 판관비(5조1810억 원)에서 우리은행의 판관비(4조2940억 원)가 차지하는 비중이 80%가 넘는다는 것을 살피면 참조할만한 설명이다.우리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적 목표가 금융자본을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분야에서 생산적 금융으로 옮기는 데 있는 만큼, 우리은행의 순이익 감소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의견도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임대업이나 그런 경우는 고용창출 등의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생산적 금융 분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대출 포트폴리오가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구조를 바꿔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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