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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진옥동의 신한금융 순이익 잘했지만 KB금융 비하면 못했다, 비은행 약진에도 은행 저성장으로 격차 더 커져
- 잘했지만, '덜' 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야기다.진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을 이끌어 2025년에 4조9716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그룹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비은행 부문의 순이익도 33.6%나 늘었다. '역대급'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이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확대에도 힘썼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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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현 대우건설 작년 손실 '연말 빅배스'로 털고 올해 30%대 수주 증가 노려 : 성수4지구 도전은 잠시 삐끗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대규모 실적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지만 분양 실적과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하겠다는 것이다.1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대우건설이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지만 이는 올해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처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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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역대급 순이익' 이면의 우울 : 성장 위한 진통일지 모르나 '본업' 우리은행 '역대급 역성장'
- 우리금융지주가 2025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3조 원 시대를 수성하고 주주환원율도 40%에 육박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하지만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표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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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광모 LG 5년 전 'AI 승부수' 결과들 : 런던 증권가 침투, 엔비디아 의료 플랫폼 장악, 신물질 발굴 특허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0년 말 미래 성장 동력으로 AI를 낙점하고 전문조직을 설립한 지 5년 만에 가시적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이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활용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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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회장 구광모가 7년 전 발탁한 LG유플러스 홍범식, AI 사업 고도화로 한계 직면 유·무선 중심 구조 개편한다
-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홍 대표의 성과 아닌 반사이익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가 15조 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매출을 냈지만 '경쟁사 해킹 피해로 인한 이용자 이탈'이 주요 원인이란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선 '반사 이익'을 얘기하기 전에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세에 주목하라고 반박한다. 홍범식 대표는 구광모 LG 회장이 AI 사업 강화 기조를 전사로 확장하면서 직접 발탁한 인사로 알려졌다. 이러한 선임 배경을 살피면 홍 대표의 경영 기조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AI 사업 성과인 것으로 보인다.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부문별 매출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AIDC(AI데이터센터)사업이었다. 지난해 AIDC 사업 매출은 4220억 원으로 2024년 3565억 원에 비해 18.4%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AIDC 사업의 매출 증가폭 가운데서도 가장 크다.원래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불렸던 AIDC 사업은 홍범식 대표의 선임 이후인 2025년부터 AIDC로 명칭이 통합됐다. 데이터센터가 AI 사업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기존 데이터센터인 IDC를 AIDC로 고도화하는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이 흐름은 홍범식 대표의 선임 시점과 맞물린다. 대표 선임 이후 처음 열린 2025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홍 대표는 "AI를 통한 사업 구조의 근본적 개선으로 수익성 극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LG유플러스의 주력 사업인 유·무선 서비스의 성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홍 대표가 말한 '유·무선 서비스의 제한적 성장'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5년 전인 2021년 2584억 원이었던 데이터센터 매출은 2025년 4220억 원 뛸 때까지 연평균 13%가량씩 꾸준히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통신사의 전통적 사업 분야인 모바일 사업 매출 최대 성장률은 4%에 불과했다. 홍 대표로선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큰 쪽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이득인 셈이다.LG유플러스가 5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 따르면, 홍 대표의 AI 사업 중심의 투자 전략이 올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B2C(기업과개인간거래) 성장세는 2025년이 컸지만 다소 완만해질 것"이라며 "B2B(기업과기업간거래)는 AIDC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콘퍼런스콜에서 LG유플러스는 AIDC와 보안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2025년부터 투자해 2027년 완공될 파주 AIDC 또한 장기적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홍 대표는 올해 굵직한 과제를 안고 있다. 먼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사로서 SK텔레콤과 경쟁해야 한다. 또한 LG유플러스가 해킹 사실 은폐를 위해 서버를 고의로 폐기했다는 의혹에도 성실히 답해야 한다.홍범식 대표는 구광모 LG 회장이 2018년 취임 후 단행한 첫 임원 인사에서 발탁된 외부 인사다. 당시 구 회장이 AI를 강조하는 흐름과 맞닿은 인사라는 평이 많았다. 홍 대표는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으로 일했고, 베인&컴퍼니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통신 기술부문 대표를 역임하는 등 IT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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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러 '먼저 가면 임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우주 영유권 분쟁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쏘아 올린 논란이 또 하나 추가됐다. 머스크 CEO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앞세워 달에 '자체성장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다.머스크 CEO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0년 안에 자체성장 도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는데 이는 이른바 '우주조약'과 상충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967년 체결 및 발효된 '달과 기타 천체를 포함한 외기권 탐색과 이용의 국과 활동을 규율하는 원칙에 관한 조약(우주조약)'은 미국과 영국, 소련의 주도로 평화적 우주개척을 위해 만들어진 조약이다.한국을 포함해 모두 100여 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우주조약은 2조에서 '달과 기타 천체를 포함한 외기권은 주권 주장에 의해, 또는 이용과 점유에 의거해 국가 전용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어떤 국가도 달을 자국 영토나 독점적 이용지역으로 선언할 수 없도록 금지한 것이다.또 6조에서는 '국가는 자국의 민간기업이 진행하는 우주활동에 관해 국제적 책임을 진다'고 규율하고 있다. 스페이스X의 활동은 미국 정부가 책임지는 국가 활동으로 취급되는 셈이다.호주 국제문제연구소(AIIA)에 따르면 이 지점에서 머스크 CEO의 구상은 우주조약과 충돌하게 된다. 머스크 CEO와 스페이스X의 행보는 실질적으로 미국의 개입과 동등하다는 해석이다.비영리 연구기관 국제거버넌스혁신센터(CIGI)는 달에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단순한 연구기지를 넘어 자원 채굴 및 거주, 상업적 거점이 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우주조약 위반 또는 공평한 자원 이용 원칙 위반이 될 여지가 크다고 바라봤다.국제거버넌스혁신센터는 "우리는 경쟁체제보다는 이상적 우주소유권 체제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런 평등주의적 이상을 실현하려면 세계 주요 우주탐사 국가와 기업들이 국제적으로 합의를 해야 하는데 현재 지정학적 맥락에서 실현하기 힘든 이야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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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아마존 '탈 엔비디아' 전략, 자체 AI반도체 개발에 엔비디아 가격 협상력 약화
- 구글과 아마존이 AI 투자 규모를 수백조 원대로 상향하면서, 반도체 공급사인 엔비디아의 가격 협상력과 공급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아마존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트라니움2' 140만 대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체 칩 생산 비중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우수한 성능 효율성을 증명한 구글의 AI 반도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칩 개발이 이어지면서, 엔비디아가 더 이상 시장을 독점하지 못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반도체라는 확실한 대안을 확보함에 따라, 그동안 공급 단가 책정에서 우위를 점했던 엔비디아의 수익성 방어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다.빅테크의 자체 칩 개발이 AI 서비스 비용을 낮추고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동안 시장을 독점해 온 엔비디아가 맞이할 변화와 향후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영상에서 확인해 보자.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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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정몽규 신임 두터운 재무통, 자체사업 바탕으로 수익성 크게 높여 [2026년]
- 정경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이사 사장이다.HDC그룹 내 대표적 재무전문가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한 자체사업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1965년 6월18일 태어났다.부산 성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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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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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성찬 다날 회장세계 최초 휴대폰 결제 상용화한 벤처 1시대, 스테이블코인 결제사업 추진 [2026년]
- 박성찬은 다날의 회장이다.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까지 모든 결제 수단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업체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1963년 9월16일 태어났다,숭실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건축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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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성찬 다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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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업계 손익 '톱7' 도약 목표, 현장경험·홍보역량에 고객 중심 경영 강점 [2026년]
- 장종환은 NH농협캐피탈의 대표이사 사장이다.투자금융 확대로 실적 성장세를 이끌며 업계 손익 ‘톱7’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1966년 11월27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태어났다.충북 제천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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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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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 Kyung-kuCEO and President of HDC Hyundai Development Company
- Chung Kyung-ku is the CEO of HDC Hyundai Development Company. As a leading financial expert within HDC Group, he is focusing the organization’s capabilities on in-house projects, including the development of the Gwangun University Station area. He was born on June 18, 1965. He graduated from Seongdo High School in Busan and from the Department of Law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e joined Shinhan Investment Corp. and worked there for nearly 20 years before moving to the finance team at Hyundai Development Company. In 2017, he was appointed CEO of HDC Asset Management. He served as head of the Management Planning Division at HDC Hyundai Development Company and as CEO of HDC Hyundai Development Company, and in 2022 worked as CEO of HDC, the group’s holding company. In 2024, he returned to HDC Hyundai Development Company and was nominated as CEO and President. In March 2025, he was appointed CEO and President. He has been devoting efforts to restoring the I’PARK brand and market trust by completing the reconstruction of the Gwangju Hwajeong I’PARK complex. #HDC #HyundaiDevelopmentCompany #ChungKyungku #KoreanCEO #RealEstateDevelopment #IPARK #GwangunStation #GwangjuHwajeongIPARK #ConstructionIndustry #Corporate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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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 Jong-hwanPresident and CEO of NH NongHyup Capital
- Jang Jong-hwan is the President and CEO of NH NongHyup Capital. He aims to lead earnings growth by expanding investment finance and to elevate the company into the industry’s top seven in profitability. He was born on November 27, 1966, in Jecheon, Chungcheongbuk-do. He graduated from Jecheon High School in North Chungcheong Province and majored in psychology at Kangwon National University. He began his career at the National Agricultural Cooperative Federation, where he mainly handled public relations work, and later took charge of customer support and member management consulting at NH NongHyup Life Insurance and the National Agricultural Cooperative Federation. At NH NongHyup Bank, he served as Head of the Financial Consumer Protection Division, and as Head of the Mutual Finance Business Support Division at the National Agricultural Cooperative Federation, before being appointed as CEO of NH Capital in January 2025. Having gained broad experience in sales operations and media public relations, he has a strong understanding of customer-centered services. He is focusing on expanding non-face-to-face services and accelerating the full-scale transition to artificial intelligence (AI). #NHNongHyupCapital #JangJonghwan #investmentfinance #financialservices #Koreafinance #AItransformation #nonfacetofaceservices #financialconsumerprotection #MutualFinance #CEO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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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Sung-chanChairman of Danal
- Park Sung-chan is the Chairman of Danal. He has a vision of transforming the company into an integrated platform provider that encompasses all payment methods, including blockchain and stablecoins. He was born on September 16, 1963. After graduating from Soongsil High School, he entered the Department of Architecture at Korea University but did not complete his degree. He founded Heights Housing in 1983 and City Construction in 1992, working in the housing and construction industry for 15 years before establishing Danal in 1997 and opening a new market in mobile phone payment services. In 2011, taking responsibility for poor performance, he handed over the CEO position to Ryu Geung-seon, then CTO of Danal and now CEO of Kakao Mobility, and assumed the role of Chairman, focusing on expanding overseas markets. As a first-generation venture entrepreneur in Korea, he commercialized the world’s first mobile phone payment system, creating the market and establishing the company as a leading player in the field. He has served as Senior Vice Chairman of the Korea Venture Business Association and Chairman of the Korea Content Industry Association. #ParkSung-chan #Danal #MobilePayment #Blockchain #Stablecoin #Fintech #KoreaVenture #PaymentPlatform #DigitalFinance #Entrepren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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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Ki-seogCEO of DB HiTek
- Cho Ki-seog is the CEO of DB HiTek. He is expanding the company’s business areas into next-generation compound semiconductors and other fields. He is also accelerating efforts to expand system semiconductor production capacity. He was born on July 7, 1964. He graduated from Yeouido High School in Seoul and earned a bachelor’s degree in Metallurgical Engineeri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He received a master’s degree in Metallurgical Engineeri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s graduate school and completed a doctoral program before joining Dongbu Institute of Technology, the R&D organization of DB Group. He later served as head of DB HiTek’s Taiwan and China branches and as head of the Foundry Sales Division, and in 2023 he was appointed CEO of DB HiTek. He is a traditional “DB man” who has worked at DB Group for more than 30 years. He combines strong technical expertise with management capability. During his tenure as head of the sales division, he led DB HiTek to its first return to profit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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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Se-hoonMayor of Seoul
- Oh Se-hoon is the Mayor of Seoul. Ahead of the June 3 local elections, he was mentioned as the most likely next Seoul mayor candidate from the conservative camp, but he took on legal risks after being indicted by a special prosecutor investigating Kim Keon-hee on charges of violating the Political Funds Act. He was born on January 4, 1961, in Seongdong-gu, Seoul. He graduated from Seoul Daeil High School, entered the College of Law and Political Science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nd later transferred to the College of Law at Korea University. After passing the 26th Judicial Examination, he worked as an environmental lawyer and became widely known by hosting television programs. After joining politics at the suggestion of Lee Hoi-chang, then chairman of the Grand National Party, he ran in Seoul’s Gangnam Eul constituency and entered the National Assembly in 2000. He retired from politics after choosing not to run in the 17th general election, but later ran in the 2006 Seoul mayoral election and won. He succeeded in winning a second term as Seoul mayor, but after staking his position on a referendum related to free school meals in Seoul and the referendum failing, he resigned midway after just one year. He returned to office as Seoul mayor after winning the 2021 by-election, marking his comeback after 10 years. Throughout his political journey, he has shown the temperament of a gambler, making bold and decisive choices. Because of this, he has at times caused damage to his party or the conservative camp, leading to criticism that he can be reckless. #OhSehoon #SeoulMayor #SeoulPolitics #SouthKoreaPolitics #ConservativePolitics #LocalElections #PoliticalProfile #KoreanPoliticians #LegalRisk #Political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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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eong-wonChairman of Doosan Group and CEO of Doosan
- Park Jeong-won is the Chairman of Doosan Group. He also serves as CEO of Doosan, the group’s holding company. He is accelerating company-wide 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AX) while investing in next-generation energy businesses such as small modular reactors (SMRs), gas turbines, and hydrogen fuel cells. He is also actively expanding into high-growth industries including semiconductors and battery materials and components. He was born on March 9, 1962, in Seoul, as the eldest son of the late Park Yong-gon, former Honorary Chairman of Doosan Group. He graduated from Daeil High School in Seoul and the Department of Business Administration at Korea University. He later earned a master’s degree in business administration from Boston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After joining Doosan Industries’ New York office, he worked at Japan’s Kirin Brewery before rejoining Doosan Group as a section manager at Oriental Brewery. He served as Executive Vice President overseeing Doosan’s Management Headquarters, Vice President of Doosan Trading BG, and President of Doosan Trading BG. He later became Vice Chairman of Doosan Engineering & Construction and Doosan, before becoming the first among the fourth generation of the Doosan family to be appointed Chairman. As a registered executive director of Doosan, he jointly led the group with Park Yong-man, former Chairman of Doosan Group, before succeeding him as group chairman, ushering in the era of fourth-generation owner-led management at Doosan Group. He is known to be taciturn and down-to-earth. A well-known baseball enthusiast, he places strong emphasis on teamwork and talent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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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말말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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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CEO >
- [이주의 CEO] 쿠팡 '임시 대표' 직함 뒤에서 책임 회피? 해롤드 로저스 설명은 피하고 원론만 되풀이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이사가 7일 오전 3시 25분쯤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를 나오면서 취재진들의 질문을 받았으나 답하지 않고 자리를 뜨고 있다. <연합뉴스> [씨저널]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는 줄곧 자신을 '임시대표'라고 설명해 왔다. 그러나 최근 쿠팡 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불합리와 부조리의 규모와 양상을 볼 때, 로저스 대표의 '임시대표론'이 책임을 회피하는 장치가 돼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쿠팡 안에서 줄곧 리스크 관리와 대응 체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쿠팡 한국법인의 임시대표로 오기 전에는 쿠팡 Inc.의 최고법무책임으로 있다가 최고관리책임(CAO)까지 역임하며 조직 관리와 보고 체계 전반을 통제했다. 아직까지 로저스 대표에게 확정된 법적 책임은 없다. 다만 이번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대응과 태도는 사고 앞에서 쿠팡 최고 경영진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로저스 대표는 14시간에 걸친 경찰의 2차 고강도 조사를 마친 뒤에도 취재진으로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출석 당시에는 "쿠팡은 계속해 모든 정부 조사에 협조할 것이고 오늘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국정원 지시 여부'나 '위증 혐의 인정 여부', '추가 개인정보 유출' 등 구체적 쟁점은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경영진의 태도로서 문제로 지적되는 지점은 '침묵' 그 자체가 아니라 설명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던 인물이 원론적 메시지 외에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법무·행정 수장을 거쳐 임시대표에 오른 핵심 경영진으로 반복된 사고와 논란의 대응 체계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이런 위치에 있던 경영진이 핵심 쟁점에 대해 공개적 설명을 피한 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하는 것은 위기 관리보다는 책임을 법적 판단 영역으로만 한정하려는 태도로 읽힐 수 있다. 특히 국정원 지시 여부나 위증 혐의 인정 여부처럼 회사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은 대응은 시장과 사회를 향한 메시지 관리 측면에서 공백을 만든다. 경영진의 역할이 법적 방어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책임 있는 태도를 설명하는 데까지 확장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침묵은 책임의 부재가 아니라 책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로저스 대표의 경찰 출석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경찰조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뒤 '셀프 조사'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그는 국회 청문회 직후 출국한 뒤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신병 확보 가능성이 거론된 뒤에야 입국해 조사를 받았다. 결과적으로는 경찰 조사에 응했지만 그 시점이 사법적 압박이 가시화한 뒤였다는 점에서 자발적 책임 이행이라기보다는 절차적 대응으로 보일 여지를 남겼다. 경영진의 위기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법적 최소 요건을 충족했는지가 아니라 논란이 확대되기 전에 책임 있는 설명과 협조에 나섰는지 여부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과 산업재해처럼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에서는 최고 경영진의 초기 대응 시점이 기업의 책임 인식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출국 이후 출석 요구 불응이라는 선택은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는지'와 별개로 사건의 무게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입국해 조사에 응했다는 사실보다 그 이전의 선택들이 경영진 태도에 대한 의문을 키운 셈이다. 경찰은 이번 조사와 별도로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한 3차 소환 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로저스 대표는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 중 숨진 고 장덕준 씨 사건과 관련해 사고의 보고 과정에서 책임을 축소하거나 회피하는 방향의 대응이 있었는지 여부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로저스 대표가 글로벌 로펌 출신으로 쿠팡 Inc.에 최고법무책임자로 합류해 법무적 의사결정을 총괄하던 때다. 이번 산업재해 은폐 의혹 수사는 그가 단순한 현장 관리 차원을 넘어 사고 이후 최고 법무 책임자로서 어떤 판단과 선택을 했는지, 그 책임의 범위가 어디까지였는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수진 기자
쿠팡임시 대표이사해롤드 로저스 -
에디터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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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회장 구광모가 7년 전 발탁한 LG유플러스 홍범식, AI 사업 고도화로 한계 직면 유·무선 중심 구조 개편한다
-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홍 대표의 성과 아닌 반사이익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가 15조 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매출을 냈지만 '경쟁사 해킹 피해로 인한 이용자 이탈'이 주요 원인이란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선 '반사 이익'을 얘기하기 전에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세에 주목하라고 반박한다. 홍범식 대표는 구광모 LG 회장이 AI 사업 강화 기조를 전사로 확장하면서 직접 발탁한 인사로 알려졌다. 이러한 선임 배경을 살피면 홍 대표의 경영 기조를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AI 사업 성과인 것으로 보인다.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부문별 매출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AIDC(AI데이터센터)사업이었다. 지난해 AIDC 사업 매출은 4220억 원으로 2024년 3565억 원에 비해 18.4%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AIDC 사업의 매출 증가폭 가운데서도 가장 크다.원래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불렸던 AIDC 사업은 홍범식 대표의 선임 이후인 2025년부터 AIDC로 명칭이 통합됐다. 데이터센터가 AI 사업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기존 데이터센터인 IDC를 AIDC로 고도화하는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이 흐름은 홍범식 대표의 선임 시점과 맞물린다. 대표 선임 이후 처음 열린 2025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홍 대표는 "AI를 통한 사업 구조의 근본적 개선으로 수익성 극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LG유플러스의 주력 사업인 유·무선 서비스의 성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홍 대표가 말한 '유·무선 서비스의 제한적 성장'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5년 전인 2021년 2584억 원이었던 데이터센터 매출은 2025년 4220억 원 뛸 때까지 연평균 13%가량씩 꾸준히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통신사의 전통적 사업 분야인 모바일 사업 매출 최대 성장률은 4%에 불과했다. 홍 대표로선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큰 쪽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이득인 셈이다.LG유플러스가 5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 따르면, 홍 대표의 AI 사업 중심의 투자 전략이 올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B2C(기업과개인간거래) 성장세는 2025년이 컸지만 다소 완만해질 것"이라며 "B2B(기업과기업간거래)는 AIDC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콘퍼런스콜에서 LG유플러스는 AIDC와 보안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2025년부터 투자해 2027년 완공될 파주 AIDC 또한 장기적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이 외에도 홍 대표는 올해 굵직한 과제를 안고 있다. 먼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LG AI연구원 컨소시엄 참여사로서 SK텔레콤과 경쟁해야 한다. 또한 LG유플러스가 해킹 사실 은폐를 위해 서버를 고의로 폐기했다는 의혹에도 성실히 답해야 한다.홍범식 대표는 구광모 LG 회장이 2018년 취임 후 단행한 첫 임원 인사에서 발탁된 외부 인사다. 당시 구 회장이 AI를 강조하는 흐름과 맞닿은 인사라는 평이 많았다. 홍 대표는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으로 일했고, 베인&컴퍼니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보통신 기술부문 대표를 역임하는 등 IT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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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5년 전 'AI 승부수' 결과들 : 런던 증권가 침투, 엔비디아 의료 플랫폼 장악, 신물질 발굴 특허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0년 말 미래 성장 동력으로 AI를 낙점하고 전문조직을 설립한 지 5년 만에 가시적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이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활용 가치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엑사원은 금융, 의료, 신소재 등 전문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며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의 리더십 아래 구축된 LG그룹의 AI 역량이 산업 전반에서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 LG에 따르면 올해 3월 국내 최초 교육부 정식 인가 사내 대학원인 LG AI대학원이 첫 입학을 앞두고 있다. 입학시험을 통과한 석사 과정생 11명, 박사 과정생 6명과 함께 처음으로 공식 석·박사 학위 수여가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첫발을 내딛게 된다.LG가 AI 인력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기점은 구광모 회장이 2020년 말 AI연구원을 설립한 때로 여겨진다. LG는 2020년 12월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을 설립했다. LG AI연구원은 그룹 차원의 최신 AI 원천기술 확보 및 AI 난제 해결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조직으로 출범했다.LG AI연구원은 최신 AI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한편 인력의 전문성과 독자적 인사 시스템·평가· 보상 체계를 마련하고 파격 대우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를 모으는 데 공을 들여왔다.당시 구 회장은 "AI연구원이 그룹을 대표해 기업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의 방법을 발전시켜 나가는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최고의 인재와 파트너들이 모여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으로 발전해 가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최근 LG AI연구원의 성과가 가시화하면서 구 회장의 승부수가 결실을 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그룹은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무기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LG AI연구원의 'K-엑사원'은 최근 글로벌 AI 성능 평가기관인 아티피셜애널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32점을 기록해 가중치를 공개하는 모델 기준으로 세계 7위, 국내에서는 1위에 올랐다. 10위 권에 중국과 미국 모델이 각각 6개와 3개로 장악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이다.지난달 15일 AI 업계 큰 관심을 모았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은 벤치마크, 전문가, 사용자 평가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점을 획득했다. 총점 역시 가장 우수한 평가를 획득한 것이다.LG그룹은 엑사원의 실제 활용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보폭을 넓혀가며 구 회장이 강조한 'LG만의 혁신적 가치 창출'에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와 협력을 통한 서비스는 엑사원의 고도화한 AI 역량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LG AI연구원은 금융 AI 에이전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엑사원 BI)'의 상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LG AI연구원은 LSEG와 지난해 9월 엑사원 BI의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LSEG의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투자사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11월 영국 대사관에서 이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과금 체계나 상품 구성 등에 관해 글로벌 시장의 의견을 반영한 뒤 판매에 들어간 것이다.엑사원 BI는 전문가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 4개(저널리스트·경제학자·애널리스트·의사결정자)가 결합한 서비스다. LSEG는 엑사원 BI의 예측으로 구축한 데이터 상품(AEFS)을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판매한다.5일(현지시각) LSEG는 홈페이지에서 LG AI연구원의 경쟁력을 조명하기도 했다. LSEG가 강점으로 꼽은 LG의 AI 모델의 강점은 신뢰성이다. 강한 신뢰도가 요구되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LG그룹의 AI연구소는 이런 원칙을 일찌감치 확립했다는 것이다.LSEG는 "LG AI연구원은 제조업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뒤 데이터가 풍부하지만 신뢰도 매우 중요한 금융 서비스 분야로 발을 넓혔다"며 "뉴스와 공시, 연구결과는 기업의 기업가치가 공식데이터에 반영되기 전에 훨씬 빠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 AI연구원은 엑사원을 활용해 비정형 뉴스를 해석하고 이를 정형화한 시계열 데이터와 결합했다"고 설명했다.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엑사원의 활용은 의료 분야 서비스에서도 확장되고 있다.지난해부터 LG AI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의료 영상용 플랫폼 모나이에 AI 모델 '엑사원 패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2.0 버전이 공개된 엑사원 패스는 질병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이다.LG AI연구원의 엑사원은 LG그룹 계열사 전반의 자체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LG AI연구원은 최근 신소재 및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핵심기술 '엑사원 디스커버리'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AI기반 신소재·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다양한 형태의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보다 수십 배는 빠른 속도로 유망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기술의 특성상 단순 알고리즘 개선으로는 우회하기 어려운 '길목 특허'라는 점에서 특허 출원의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LG그룹은 화장품 소재, 배터리 소재, 반도체 소재 등 산업의 판도를 바꿀 신물질을 찾아내는 역할로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LG그룹 관계자는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현재 계열사 및 파트너사들만 사용 가능하다"며 "엑사원 디스커버리로 개발한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배터리, 소재 등 각종 신물질 개발 및 신약 개발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LG그룹은 컴플라이언스 AI 에이전트 '넥서스'로 데이터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엑사원 3.5'를 기반으로 하는 넥서스는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성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셋들의 데이터 구성이 어디에서부터 기원하는지 끝까지 추적해 해당 데이터셋이 정말 안전한지, 그리고 저작권을 비롯해 법률 문제가 없는 것인지 확인하는 시스템이다.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지난달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을 놓고 "이번 결과는 더 큰 도약을 향한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K-엑사원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생태계로 진화하는 국가대표 AI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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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지주 '역대급 순이익' 이면의 우울 : 성장 위한 진통일지 모르나 '본업' 우리은행 '역대급 역성장'
- 우리금융지주가 2025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3조 원 시대를 수성하고 주주환원율도 40%에 육박하는 등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하지만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그룹 이익의 80% 이상을 책임지는 핵심 계열사 우리은행의 기초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탓이다.경쟁 은행들이 모두 지난해보다 순이익을 성장시키며 견고한 실적을 낸 것과 달리 우리은행만 유독 뒷걸음질 치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로 덩치가 커지는 상황에서 '안방'인 은행의 수익성도 지켜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나홀로 역성장' 우리은행,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3조 클럽 탈락우리금융그룹은 2025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3조141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 순이익'이다. 주주환원율 역시 39.8%(비과세 배당 반영 기준)를 달성하며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지켰다.그러나 그룹의 심장인 우리은행의 실적을 살펴보면 조금 다른 점이 눈에 띈다. 우리은행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2조6070억 원으로 2024년(3조390억 원)과 비교해 14.2% 급감했다.KB국민은행, 신한은행(2.1%), 하나은행(11.7%)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모두 지난해보다 순이익을 성장시킨 것과 대조적이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2024년보다 각각 18.8%, 2.1%, 11.7% 증가했다.4대 시중은행 가운데 역성장을 기록하며 '3조 클럽'에서 탈락한 곳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순이익 기준 3위(2024년 KB국민은행, 2025년 하나은행)와 순이익 격차는 2024년 2124억 원에서 2025년 1조1409억 원으로 대폭 벌어졌다.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은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추진, 우리투자증권 출범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올인'해왔다. 그 결과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그룹 전체 실적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정작 본업인 은행의 경쟁력은 약화되는 '성장의 역설'에 직면하게 된 셈이다.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의 덩치가 커지는 과정에서 우리은행에게 가해지는 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라며 "기본적으로 우리금융의 원뱅킹 앱이 은행에서 출발한 만큼 그룹사가 많아지면 거기에 수반되는 IT 비용 등이 우리은행에서 지출된다"고 설명했다.◆ "돈은 더 벌었지만 남는 게 없다" 임종룡의 2026년 과제는 '은행 비용 다이어트'우리은행의 수익성 악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충당금 증가'와 '판관비 급증'이다.우리은행의 2025년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은 1조1460억 원으로 2024년(8210억 원)과 비교해 39.6%나 늘어났다.하지만 충당금은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비용인만큼 충당금이 늘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만큼 재무건전성은 확보되기 때문이다.더 근본적 문제는 바로 비용 통제 실패에 있다. 은행의 핵심 이익 지표인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PPOP)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우리은행의 2025년 순영업수익은 8조9770억 원으로 이자·비이자 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문제는 판매관리비(판관비)다. 우리은행의 2025년 판관비는 4조2940억 원으로 전년(3조7470억 원) 대비 무려 14.6%나 폭증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그 결과 은행의 실질적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PPOP)도 2024년보다 4.3% 감소한 4조6830억 원을 기록했다.우리은행 판관비가 대폭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때문이다. 2024년 우리금융그룹의 희망퇴직 관련 절차가 늦어지면서 해당 비용이 2025년으로 이월됐었기 때문에 '역기저 효과'가 나타나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의 희망퇴직 관련 비용은 2024년 –20억 원에서 2025년 1760억 원으로 급증했다.판관비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성 지표인 판매관리비율(CIR)도 악화됐다. 우리은행의 2025년 CIR은 47.8%로 2024년 43.4%에서 4.3%포인트 늘어났다.경쟁사인 KB국민은행 역시 충당금 전입액이 전년 대비 51.9%나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판관비 상승률을 억제하며 PPOP를 11.3% 늘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살피면 아쉬운 대목이다.임종룡 회장으로서는 2026년 과제로 비은행 M&A의 성공적 안착뿐 아니라 '은행의 수익성 회복'도 안게 된 셈이다.급증한 판매관리비율(CIR)을 다시 낮추고,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됐던 디지털 투자 등이 실제 경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2026년에는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생산적 금융으로 가는 길다만 판관비 급증을 '방만 경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선도 나온다. 1760억 원에 이르는 희망퇴직 비용과 디지털 전환(AX)을 위한 공격적 투자 비용, 은행의 포트폴리오를 '비생산적' 부동산 금융에서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데서 발생한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이기 때문이다.곽성민 우리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025년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판관비 같은 경우는 2025년도에 CFO로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다만 판관비는 보험사 편입 효과, 증권사가 새로 출범하면서 인원을 계속 충원하고, IT쪽에 투자하는 등 보험사, 증권사와 관련된 새로운 비은행 부분에 집중된 비용 증가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에도 그 부분은 감안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이 아니라 우리금융지주 전체의 판관비에 관련된 설명이긴 하지만, 우리금융지주 전체의 판관비(5조1810억 원)에서 우리은행의 판관비(4조2940억 원)가 차지하는 비중이 80%가 넘는다는 것을 살피면 참조할만한 설명이다.우리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적 목표가 금융자본을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분야에서 생산적 금융으로 옮기는 데 있는 만큼, 우리은행의 순이익 감소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의견도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임대업이나 그런 경우는 고용창출 등의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생산적 금융 분야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대출 포트폴리오가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구조를 바꿔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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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오세훈 서울특별시 시장
- 지방선거 앞두고 장동혁 체제에 '반기' 든 4선 서울시장, 사법리스크 부담에 5선 불확실성 가중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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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
- 설립초기부터 반도체 분야 30년 이상 몸담은 정통 DB맨, 새로운 먹거리 찾기 주력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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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겸 두산 대표이사
- 에너지와 반도체 통해 실적 반전, AI 전환 통해 효율성 개선 노려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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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개발 속도전! 중국이 스페이스X 잡으려고 준비한 우주산업개발 5개년 계획
- 중국 국영 우주기업 CASC가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에 본격 착수하며 스페이스X를 필두로 한 미국의 우주 기술 독주를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을 통해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을 구체화하자, 중국 또한 우주 클라우드와 엣지컴퓨팅이 결합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의 우주 산업 개발 5개년 계획의 핵심으로, 단순한 데이터 저장을 넘어 연산 능력 확보와 자원 채굴까지 아우르는 거대 프로젝트다.스페이스X 등 미국 기업이 주도해 온 우주 관광과 자원 개발 분야에서도 중국이 정책적 지원을 쏟아부으며 신산업 주도권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다보스 포럼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의 승패가 향후 인공지능과 우주 기술 경쟁의 패권을 결정지을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자.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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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CEO] 쿠팡 '임시 대표' 직함 뒤에서 책임 회피? 해롤드 로저스 설명은 피하고 원론만 되풀이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는 줄곧 자신을 '임시대표'라고 설명해 왔다. 그러나 최근 쿠팡 조사를 통해 드러나는 불합리와 부조리의 규모와 양상을 볼 때, 로저스 대표의 '임시대표론'이 책임을 회피하는 장치가 돼선 안된다는 지적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쿠팡 안에서 줄곧 리스크 관리와 대응 체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쿠팡 한국법인의 임시대표로 오기 전에는 쿠팡 Inc.의 최고법무책임으로 있다가 최고관리책임(CAO)까지 역임하며 조직 관리와 보고 체계 전반을 통제했다.아직까지 로저스 대표에게 확정된 법적 책임은 없다. 다만 이번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대응과 태도는 사고 앞에서 쿠팡 최고 경영진이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로저스 대표는 14시간에 걸친 경찰의 2차 고강도 조사를 마친 뒤에도 취재진으로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출석 당시에는 "쿠팡은 계속해 모든 정부 조사에 협조할 것이고 오늘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국정원 지시 여부'나 '위증 혐의 인정 여부', '추가 개인정보 유출' 등 구체적 쟁점은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경영진의 태도로서 문제로 지적되는 지점은 '침묵' 그 자체가 아니라 설명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던 인물이 원론적 메시지 외에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는 점이다.로저스 대표는 쿠팡의 법무·행정 수장을 거쳐 임시대표에 오른 핵심 경영진으로 반복된 사고와 논란의 대응 체계를 총괄해 온 인물이다. 이런 위치에 있던 경영진이 핵심 쟁점에 대해 공개적 설명을 피한 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하는 것은 위기 관리보다는 책임을 법적 판단 영역으로만 한정하려는 태도로 읽힐 수 있다.특히 국정원 지시 여부나 위증 혐의 인정 여부처럼 회사의 신뢰와 직결된 사안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은 대응은 시장과 사회를 향한 메시지 관리 측면에서 공백을 만든다. 경영진의 역할이 법적 방어에 그치지 않고 조직의 책임 있는 태도를 설명하는 데까지 확장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침묵은 책임의 부재가 아니라 책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로저스 대표의 경찰 출석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첫 경찰조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뒤 '셀프 조사'로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그는 국회 청문회 직후 출국한 뒤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신병 확보 가능성이 거론된 뒤에야 입국해 조사를 받았다.결과적으로는 경찰 조사에 응했지만 그 시점이 사법적 압박이 가시화한 뒤였다는 점에서 자발적 책임 이행이라기보다는 절차적 대응으로 보일 여지를 남겼다. 경영진의 위기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법적 최소 요건을 충족했는지가 아니라 논란이 확대되기 전에 책임 있는 설명과 협조에 나섰는지 여부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과 산업재해처럼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에서는 최고 경영진의 초기 대응 시점이 기업의 책임 인식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이런 맥락에서 보면 출국 이후 출석 요구 불응이라는 선택은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는지'와 별개로 사건의 무게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입국해 조사에 응했다는 사실보다 그 이전의 선택들이 경영진 태도에 대한 의문을 키운 셈이다.경찰은 이번 조사와 별도로 산업재해 은폐 의혹과 관련한 3차 소환 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로저스 대표는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 중 숨진 고 장덕준 씨 사건과 관련해 사고의 보고 과정에서 책임을 축소하거나 회피하는 방향의 대응이 있었는지 여부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이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로저스 대표가 글로벌 로펌 출신으로 쿠팡 Inc.에 최고법무책임자로 합류해 법무적 의사결정을 총괄하던 때다. 이번 산업재해 은폐 의혹 수사는 그가 단순한 현장 관리 차원을 넘어 사고 이후 최고 법무 책임자로서 어떤 판단과 선택을 했는지, 그 책임의 범위가 어디까지였는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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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실적 반등에도 배터리소재는 주춤, 엄기천 대표 2년차 '혹한기'에 다각화로 돌파구 찾는다
-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하며 수익성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주력 사업인 배터리소재(에너지소재) 부문은 글로벌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올해도 배터리소재 시장 전반의 위기감 속에서 취임 2년차를 맞은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은 제품 구성을 다변화하는 체질개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흐름에 올라타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까지 바라보며 시장 재도약기를 준비하는 모양새다.◆ 3년 만에 영업이익 반등, 그래도 배터리소재 수익성 악화가 아프다포스코퓨처엠이 영업이익 감소세를 3년 만에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9387억 원, 영업이익 32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은 2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451.5% 오른 것이다. 직전년도 영업이익이 7억 원에 그쳤던 기저효과가 반영된 증가율이지만 적지 않은 폭으로 이익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다만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포스코퓨처엠의 현재이자 미래인 양극재와 음극재의 에너지소재 부문의 부진이 더 뼈아프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2023년도 기준으로 에너지소재 부문이 포스코퓨처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6%에 이르렀다.먼저 올해 포스코퓨처엠의 전체 매출은 7612억 원이 줄었는데 에너지소재 부문의 매출은 7657억 원 감소했다. 외형 축소가 모두 에너지소재 부문에서 발생한 것이다.영업손익을 보면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 부문은 지난해 영업손실 369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2024년과 동일한 수준의 손실 규모다. 게다가 이 부문의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영업손실이 더욱 커진 것이다.양극재는 미국 전기차 보조금 종료 탓에, 음극재는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로 판매량이 동반 감소했다. 운영 효율화 등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했지만 판매량이 줄면서 나타나는 고정비 부담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2020년대 초반 이른바 '전기차 붐'이 일면서 이후 포스코퓨처엠을 향한 그룹 안팎의 기대가 적지 않았다. 바닥 수준의 업황에 휩쓸려 바라던 만큼 성장을 하지 못한 셈이다.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 부문의 매출은 2023년 3조3618억 원에, 영업이익은 2022년 1502억 원까지 달성하기도 했다.◆ 엄기천 체제 2년차, 시장 흐름 따라 ESS용 LFP 배터리로 돌파구 모색엄기천 사장은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적지 않은 기대를 받고 포스코퓨처엠 수장에 올랐다. 엄 사장이 대표로 내정됐던 2024년 말 그룹의 인사는 본격적으로 장인화 회장의 색깔이 입혀지기 시작한 분기점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당시 인사 때 포스코, 포스코퓨처엠을 포함한 중 계열사 사장단 7명이 대폭 교체되면서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의 전략·투자 기능 재정비, 조직 슬림화 등 조직개편이 함께 이뤄졌다. 장 회장이 내정자 신분이었던 2024년 2월 진행된 이전 인사보다 장 회장의 밑그림이 뚜렷했다고 해석된다.다만 상수가 돼버린 전기차 캐즘 탓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너지소재 부문의 돌파구를 찾기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1·2 공장이 상반기 가동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직접적 악재도 부담을 키우고 있다.엄 사장은 업황 부진의 파고 속에서 체질개선을 통한 미래 준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먼저 배터리기업들이 ESS 시장, 특히 LFP 배터리로 눈을 돌리는 데 발맞춰 고객사 수요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한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공을 들인다.포스코퓨처엠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속하게 공급을 개시하기 위해 기존 포항 공장의 하이니켈 제품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설비로 개조하고 있다.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소재기업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와 합작해 포항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지니고 있다.투자 규모는 모두 5천억 원으로 올해 착공에 돌입해 내년 양산에 착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생산 규모는 연간 최대 5만 톤까지 확대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전고체 배터리기업 팩토리얼에너지가 진행한 양극재 샘플 테스트 결과 경쟁사들보다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초 팩토리얼과 투자계약을 맺고 공조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팩토리얼에너지가 현대차그룹 등 완성차기업들과 협력을 맺으며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어 포스코퓨처엠의 전고체 배터리 시장 대응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팩토리얼에너지는 국내에서 충남 천안에 시험공장을 운영하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주요 배터리기업들이 LFP 배터리로 전환하면서 한국산 소재의 빠른 공급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LFP 공장 투자로 양극재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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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 수주 드라이브, '안전'에 휩쓸린 2025년 뒤로 하고 실적 턴어라운드 겨냥
- 잇따른 안전사고와 실적 악화로 난항을 겪었던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전방위적인 경영성과 반등에 나선다.지난해 중반 소방수로 투입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연초 안전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면서 사고에 따른 부정적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송 사장은 역대급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 랜드마크 수주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 이슈는 현재진행형, 기저효과 더해 실적 회복 바라본다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중으로 광명 신안산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조사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이는 지난해 4월11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공사현장 사고에 따른 후속조치로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포스코이앤씨가 광명 신안산선 사고 수습을 마쳤다고 보기 어려운 셈이다.지난해 2월 다른 건설사의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를 보면 사조위의 조사 결과 시공사와 발주처 등에서 다수의 책임이 있다고 발표됐다. 포스코이앤씨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4월 이후 7월과 8월 각각 함양-울산고속도로, 서울-광명고속도로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12월에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광명 신안산선 공사 과정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면허취소'의 대상이었을 만큼 홍역을 치러야 했다.사고 여파는 실적에서도 고스란이 드러났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9030억 원, 영업손실 452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은 27.1% 줄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것이다. 사고에 따른 잦은 공사 중단과 대거 반영된 일회성 비용 실적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지난해 워낙 실적이 바닥을 쳤던 탓에 올해는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상태다. 증권업계의 전망을 종합해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6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그러나 송 사장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경영계획으로 매출 7조5천억 원, 영업이익 1200억 원을 잡았다. 2024년부터 축소되고 있는 매출을 다시 키우고 영업이익은 2021년 이후 5년 만에 상승세로 바꿔놓겠다는 목표다.건설업황이 바닥을 치고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지난해 기록했던 역대급 수주와 풍부한 수주잔고를 실적 반등의 기반으로 삼는 것으로 분석된다.지난해 포스코이앤씨는 앞선 3년 평균(10조9734억 원)보다 4조 원 이상 많은 15조2천억 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2024년 말 39조6230억 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46조4995억 원까지 확대됐다. 7조 원 안팎의 현재 연간 매출 기준 6년치가 넘는 일감을 수주곳간에 쌓아 둔 것이다.◆ 포스코이앤씨 안전 소방수 송치영, 도시정비 강자 입지도 굳힐까송치영 사장의 올해 첫 행보는 역시 '안전'을 강조하는 데서 이뤄졌다. 연초 인천 제3연륙교 건설현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신년 안전 다짐 대회'를 열고 의지를 다졌다. 송 사장은 지난해 8월 발생한 사고 직후 포스코이앤씨 수장으로 선임됐다. 송 사장이 포스코 안전특별진단TF 팀장으로 전문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포스코이앤씨에 투입된 소방수로 평가됐다.포스코이앤씨가 해외 일부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발생해 적자를 봤던 2016년 이후 9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원인이 안전사고였던 만큼 추가 사고를 막는 것은 실적 회복에 필수조건이기도 하다.송 사장에게는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주택사업이 포스코이앤씨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3분기 포스코이앤씨 전체 매출에서 주택사업을 포함한 건축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2.5%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간 신규수주 5조9623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처음으로 5조 원 벽을 넘고 2021년부터 5년 연속으로 자체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다만 지난해 도시정비 시장이 역대급 활황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전사고가 겹치며 다소 아쉬운 결과라는 시선도 나온다.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대 들어 연간 도시정비 수주실적에서 1위 현대건설을 위협할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5조 원의 시공권을 확보했지만 하반기에는 수주 규모가 9321억 원에 그쳤다. 하반기 시작 지점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사고로 이후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서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현대5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대형건설사 가운데 가장 먼저 달성한 도시정비사업 수주다.1709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사업으로 몸을 푼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의 입찰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서울 강남권에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단지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남권 진출의 발판이 된 신반포21차 재건축(오티에르 반포)과 신반포 18차 재건축(오티에르 신반포)에 이어 인근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올해 오티에르 반포는 포스코이앤씨의 첫 오티에르 브랜드의 입주 단지이기도 하다.이후 포스코이앤씨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압구정재건축지구, 여의도 재건축 단지 등에서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 확보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높은 6조 원대를 설정한 것으로 파악된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건축 부문에서 '더샵'과 오티에르를 중심으로 차별화한 주거모델을 확립하고 수도권 랜드마크 수주를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6년 턴어라운드, 2027년 도약, 2028년 확장, 2030년 업계 '톱3' 달성이라는 청사진 아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뻗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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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임기 마지막 해 압도적 실행 내세웠다, 미국·인도서 철강 부문 '완결형 현지화' 다짐
- "치밀한 계획과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구체화해야 한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달 열린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에서 강조한 말이다. 지난해 연초 신년사와 그룹기술전략회의에서 녹록지 않은 사업 여건을 헤쳐나갈 방안으로 '기술경쟁력'을 내세웠던 것과 견줘보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는 평가를 받는다.올해 장 회장의 실행력은 그룹의 근간이자 본체 격인 포스코의 철강사업에서 본격화하고 있다.철강사업에서 점차 실적 반등에 기회를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장 회장은 해외 중심의 투자계획을 대폭 늘려 잡으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주사 실적 하락에도 '철강' 포스코에서 확인된 완만한 반등 곡선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9조950억 원, 영업이익 1조827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16.0% 감소한 것이다. 잠정실적을 시장기대치와 견줘보면 매출은 충족했지만 영업이익은 16.8% 밑돈 수치다.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하는 이차전지 소재와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부문이 각각 업황 악화와 일회성 비용 반영 등에 부진한 탓에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그러나 전체 실적 감소 속에서도 긍정적 부분도 확인했다. 포스코의 철강 사업이 수익성을 회복했다는 점이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 35조1100억 원, 영업이익 1조7800억 원을 거뒀다.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을 20.7% 늘리면서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도 1.2%포인트 확대된 5.1%를 기록했다.포스코는 탄소강 등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원료비 하락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1년 전과 비교해 지난해 포스코는 판매가격 하락으로 1조8300억 원의 이익을 손해봤지만 원료단가 하락(2조2860억 원) 및 원가절감(4550억 원)으로 2조7410억 원의 영업이익 상승 효과를 봤다.증권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포스코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본격적 수요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중국발 과잉공급 상황이 최악은 지났다는 분석이 많다.포스코홀딩스도 지난달 29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이 과잉생산에 대응해 구조조정을 유도해왔고 저부가 제품의 해외수출도 막고 있다"며 "내수 침체가 커서 큰 폭의 변화는 아니지만 일부 가격 인상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내다봤다.◆ 장인화가 말하는 실행력, 미국과 인도로 뻗는 해외 투자장 회장이 '압도적 실행력'이란 열쇳말을 내세우는 상황에서 포스코그룹도 철강 부문의 투자 확대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포스코그룹의 철강 투자는 해외에서 방점이 찍혀있다. 장 회장은 올해 철강 부문에서 수익구조 공고화, 탈탄소 전환 속도 등 근원적 과제의 중요성을 짚으면서도 특히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합작 프로젝트 형식으로 미국과 인도를 향해 본격 발을 뻗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미국에서는 통상·물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한다.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제철과 합작하는 루이지애나 전기로 일관제철소 프로젝트가 닻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착공, 2029년 1분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연간 270만 톤 규모로 건설된다.포스코홀딩스는 전체 투자비용 58억 달러(약 8조 원) 20%의 지분으로 참여해 투자비 부담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그룹과 협력 범위를 이차전지 소재로 넓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세계 인구 1위 시장인 인도에서는 현지 최대 철강기업 JSW와 손잡고 고성장시장에 진입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JSW와 인도에 연산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분구조 50:50 형태로 JSW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매년 10%씩 소비량이 증가하는 인도를 글로벌 생산거점화 하겠다는 구상을 지녔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설비투자(CAPEX) 계획으로 11조3천억 원을 잡았다. 최근 3년 평균(8조2천억 원)보다 3조 원 넘게 키운 것이다. 특히 앞선 3년 동안 3조 원 안팎에 머물렀던 철강 부문 절반이 넘는 6조8천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긴 호흡의 철강산업, 중장기 투자가 장인화에게 중요한 이유장 회장은 올해로 첫 번째 회장 임기를 사실상 마무리하게 된다. 올해부터 첫 연임 과정에서도 기존 회장의 이른바 '우선권'이 사라진 만큼 장 회장의 마지막 해 성과가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실적 측면에서는 긍정적 평가를 받기는 쉽지 않은 모양새다. 2022년 출범한 포스코홀딩스는 출범 첫해 매출 84조7502억 원, 영업이익 4조8501억 원을 거둔 뒤 지난해까지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장 회장 체제에서도 실적 후퇴는 계속된 것이다.다만 실적 악화 탓을 온전히 장 회장의 역량에서만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취임 이후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업황은 모두 바닥을 찍었기 때문이다. 또 건설 부문에서는 안전 역량에 관한 의구심과는 별개로 예측하기 힘든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철강 등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이 중장기 투자와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장치산업인 점을 고려하면 장 회장을 향한 평가에 실적만큼이나 미래를 위한 투자가 고려돼야 한다는 시선도 나온다.재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설비와 장치 중심의 중후장대 산업은 투자 시기를 놓치면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단기 숫자의 책임도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도 리더십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장 회장 체제 2년 동안 포스코그룹은 모두 73건의 자산 매각 및 청산 등 구조개편을 통해 1조8천억 원의 현금을 마련하며 핵심투자에 집중하기 위한 여건을 갖춰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24년부터 시작한 저수익·비핵심자산에 관한 구조개편을 2028년까지 연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55건을 구조개편해 1조 원의 현금을 추가로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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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
- 38년 증권업계 투신한 최초 중소형 증권사 출신 회장, 자본시장 강화로 '생산적 금융' 이끌어야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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