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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노동운동가에서 보수진영 대선 후보까지, 이재명에 참패 후 당권도전 [2025년]
김문수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다. 1951년 8월27일 경북 영천에서 4남3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대구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으나 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당한 뒤 25년 만인 1994년 졸업했다. 대학생 때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서울 구로공단에서 미싱사로 일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로 끌려가 고문을 받고 서대문구치소에 수감됐다. 1986년 직선제 개헌 투쟁 주도 혐의로 구속돼 복역하다가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혁명의 시대는 갔다"고 주장하며 신한국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했으며, 15대 총선에서 부천시 소사구를 지역구로 당선된 뒤 3선 의원을 지냈다. 4회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박근혜 후보에게 밀렸다. 2016년 총선에서 보수 아성인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2020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자유통일당 대표를 거쳐 자유공화당 공동대표를 맡았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복귀했고 2024년 고용노동부 장관에 임명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친윤’(친윤석열)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며 대선 후보 자리까지 올랐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패하며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낙선했다. 정권을 놓쳐 야당이 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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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대표 '재무 전문가', 오프라인 통합 시너지로 이마트 수익성 개선 시동 [2025년]
박세철 오리엔탈정공 대표이사 회장
글로벌 금융위기 워크아웃 '절치부심', 선박 크레인 세계 1위로 키워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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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유진기업 대표이사
30년 유진맨 내부승진해 대표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 [2025년]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bhc)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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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이사장 세습됐지만 법인 운영은 달랐다, 서교일 투명성과 공공성 세우다
순천향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인 동은학원의 현재 이사장, 서교일 이사장은 창립자 서석조 박사의 아들이다. 세습을 통해 동은학원의 이사장 자리에 올라있지만 공익적 운영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픽 씨저널> "질병은 하늘이 고치는 것이고 의사는 그 과정을 돕는 것일 뿐이다." 순천향대학교의 설립자인 서석조 박사가 순천향대학교의 모태인 순천향의과대학을 설립하면서 한 이야기다. '하늘의 뜻에 순응한다'는 뜻인 '순천향'이라는 이름이 바로 여기서 나왔다. 순천향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인 동은학원의 현재 이사장, 서교일 이사장은 서석조 박사의 아들이다. 서교일 이사장은 세습을 통해 동은학원의 이사장이 됐지만 학교법인을 사유화하기보다는 공익적 운영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창립자 서석조,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건설한 지방 의과대학 순천향대학교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의 명문 사학들이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것과 차별화된다. 동은학원에 따르면 순천향대학교의 위치 자체가 설립자인 서석조 박사의 뜻을 보여주는 사례다. 수도권 중심의 의사 양성을 넘어 지역 보건의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 의과대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세워진 대학이 바로 순천향대학교이기 때문이다. 서석조 박사는 자신의 이념을 계승하기 위해 아들인 서교일 이사장 역시 '이사장'이 아닌 '의사'로 키워냈다. 서교일 이사장은 단순히 아버지의 이사장직을 계승해 학교법인을 사유화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본인 역시 당뇨병 치료의 권위자로서 의사이자 학문적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오너십과 전문성을 두루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의료인·학자로서의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서교일 이사장의 오너십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바로 2008년 자산 헌납이다. 서 이사장은 2001년 42세의 젊은 나이로 순천향대학교 제 4대 총장에 취임했다. 그리고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2008년, 개인 소유의 의료법인인 동은의료재단과 이 재단에 소속돼있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구미병원을 동은학원에 출연했다. 출연 당시인 2008년 12월 기준 두 병원의 감정평가액은 650억 원이다. 의료인프라, 인지도, 브랜드 가치 등을 합산하면 총 자산 가치는 25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교일 이사장은 재산을 동은학원에 출연하면서 "의학교육의 체계를 바로 세우고 실력있는 의료인 양성으로 지역주민들이 보단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도 의사의 길을 떠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도 매주 월, 수요일을 자신이 직접 진료를 보는 날로 정하고 청진기를 직접 들고 환자들을 만났다. ◆ 투명성과 공공성을 중심으로 한 법인 운영 동은학원의 이사회 역시 투명성을 중심으로 구성돼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학교법인의 이사회는 그 학교의 총장, 부총장, 교수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사회에 대한 이사장, 오너일가의 장악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2025년 5월 기준 동은학원 이사회의 구성을 살펴보면 8명의 이사 가운데 순천향대학교에서 임직원으로 일했던 인물은 서교일 이사장이 유일하다. 순천향대학교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이사는 박현서 현대병원 원장뿐인데, 그 역시 순천향대학교의 임직원 출신이 아니라 순천향대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맡았던 경력이 있을 뿐이다. 서교일 이사장 개인이 이사회를 장악하기 어려운 구조인 셈이다. 동은학원의 이런 운영은 2022년 교육부에 의해 사립대학 경영 개선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며 빛을 보기도 했다. ◆ 지역과 미래를 잇는 대학 발전 전략 서교일 이사장은 지역 의료 발전을 강조한 아버지를 계승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대학 발전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는 2023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꾸준히 신청해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이란 매년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자 지역 우수 인재들이 가고 싶어 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다. 순천향대학교는 2023년, 2024년 글로컬대학30 예비대학으로 지정됐지만 본지정에서는 탈락했다. 이후 2025년에도 예비지정대학 28개 대학에 포함됐다. 순천향대학교는 2023년 기획재정부가 추진한 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 사업의 대상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중대형 과학기술 현안을 해결할 중장기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산업 경제로 성과확산을 촉진하는 신기술 시드 창출을 시범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주과학기술원(초광역협력형, 광주·전남권), 포항공대(초광역협력형, 경북·대구권), 경상국립대(초광역협력형, 경남·울산권)등이 최초로 선정됐다. 윤휘종 기자
건국대 의대와 충주병원 '지역의료 활성화 외면' 논란 지속, 이사장 유자은 약속 실천 언제나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왼쪽)이 2019년 12월11일 서울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열린 기말고사 시험 기간 무료 간식 이벤트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고 있다.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는 1986년 지역의료 활성화를 명분으로 충주캠퍼스(현 글로컬캠퍼스)에 의과대학 설립 인가를 받고 건국대 의료원(현 건국대학교충주병원)을 설립했다. 이후 2005년 의과대학을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으로 전환했다. 그런데 의전원의 수업과 실습을 충주가 아닌 서울 본교에서 진행하면서 논란이 됐다. 충주캠퍼스에 인가받은 의전원을 편법적으로 사실상 서울에서 운영한 것이다. 특히 2005년 새로운 건국대병원을 서울에서 개원하면서, 이 병원을 활용해 의대 서울 이전을 추진한다는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이 같은 논란은 2019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건국대 의전원 수업과 실습을 충주에서 진행하게 해 달라고 교육청에 탄원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2020년 1월에는 민상기 당시 건국대 총장이 의전원을 원칙대로 충주로 환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직위해제되는 일도 있었다. 당시 유자은 이사장과 이사회는 민 총장의 일방적인 발표가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론화를 계기로 실태 점검에 나선 교육부는 건국대 의전원이 대부분의 수업을 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2020년부터 의전원 수업을 충주에서 진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 같은 논란을 거쳐 결국 건국대는 의전원을 의과대학으로 전환하고 충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건국대는 2020년 12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전원의 의과대학 전환을 승인받았다. 이어 2022년에는 의과대학 첫 신입생 40명을 사전선발하고,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의전원과 의과대학 신입생을 각각 40명씩 선발했다. 2024년부터는 의과대학 신입생으로만 40명을 뽑았다. 건국대는 2022년 3월,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과 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을 위해 청주병원에 1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2023년 1월에는 건국대 충주병원 단계별 발전방안을 내놓았다. 2025년까지 심뇌혈관센터, 위장내시경센터, 정신치매센터, 응급의료센터, 관절척추전문센터, 모자보건센터 등 6대 센터의 시설과 의료진을 보강하고, 2030년까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한다는 방안이다. 당시 유자은 이사장은 "충주병원이 충주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역할을 다함으로써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건국대 의대와 충주병원의 문제 문제는 이 같은 투자 계획과 발전방안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의과대학 전환과 충주 재이전에도 불구하고 유 이사장은 여전히 의대와 충주병원에 대한 소극적인 투자로 비판을 받고 있다. 지역과 의료계에서는 현 충주병원 시설이 다른 의대에 견줘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의료장비의 노후화와 의료진 부족으로 충주병원 의료서비스의 질이 낮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실제로 충주병원은 30년 가까이 된 낡은 건물과 의료 장비 등 시설이 매우 낙후돼 있다.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이탈도 빈번하다. 충주병원의 재무 상황도 좋지 않다. 계속되는 손실 발생으로 자본잠식에 빠져 있고, 서울 건국대병원의 전출금으로 연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지역에서는 2022년 100억 원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건국대의 움직임이 더뎌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충주병원의 노사 갈등도 매우 악화된 상황이다. 미흡한 투자와 인력 부족, 임금 체불 등의 문제로 수년간 교섭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2025년 6월9일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건국대가 의과대학 전환을 넘어 지역의료 활성화라는 본래의 설립 취지를 실현하는 데 힘써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유자은은 누구? 유자은 이사장은 건국대 설립자인 독립운동가 유석창 초대 총장의 손녀다. 아버지 유일윤씨와 어머니 김경희씨는 모두 건국대 이사장을 지냈다. 유 이사장은 1971년생으로 홍익대 금속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2014년 건국대 상임이사가 됐고 2017년 건국대 26대 이사장에 취임했다.이승열 기자
광운대 총장 임기 2년 단축과 두 총장의 돌연 사임, 이사장 조선영 책임론 자유롭지 못해
조선영 광운대학교 이사장이 2018년 5월17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광운학원 제13대 이사장 취임식에서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운대학교> 천장호 전 광운대학교 총장은 2024년 1월 취임했으나 2025년 6월 돌연 사임했다. 이후 윤도영 화학공학과 교수가 총장으로 새로 취임했다. 천 전 총장의 갑작스런 사퇴의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조선영 광운대 이사장의 학사행정 개입과 약화된 총장 권한에 대한 불만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사실상 경질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특히 천 전 총장이 광운대의 총장 임기 단축(2년) 이후 처음 취임한 총장이고, 이후 학내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사장 중심의 대학운영 구조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지속 거론됐다는 점에서 이 같은 해석은 설득력이 있다. 실제로 조선영 이사장은 과도한 학사행정 관여로 비판을 받아왔다. 총장 임기 단축과 갑작스러운 사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고, 교원 임용을 위한 면접장에 배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총장 임기 축소와 교원 임용 면접장 배석 논란 광운대학교는 2022년 12월 정관 개정을 통해 총장 임기를 4년에서 2년으로 축소했다. 국립과 사립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대학 총장 임기가 4년으로 돼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학내 구성원과 논의 한 번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됐다. 이어 2022년 1월 취임한 김종헌 총장이 임기를 절반 남긴 2024년 1월 갑자기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에도 총장의 갑작스런 사임 이유가 공개되지 않았다. 김 총장은 자신의 소속 학과인 전자융합공학과로 복귀했다. 김 총장에 뒤이어 천장호 총장이 2024년 1월 임기 2년의 총장 자리에 취임했다. 그런데 천 총장마저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난 것이다. 광운대의 총장 임기 단축을 두고 총장의 권한을 축소하려는 학교법인의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아울러 광운대에서는 개정된 정관을 김 총장부터 적용하려 했으나 임기 중에 개정된 정관을 당해 총장에 적용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반발이 나오자 차기 총장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두 명의 총장이 갑자기 사임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선영 이사장과 학교법인이 개입했다는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 밖에도 조선영 이사장은 2021년 화학공학과 교원 임용 면접장에 배석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학교 쪽은 단순 참관이라고 해명했지만 교육부는 사립학교법 위반이라고 해석하고 경고 처분을 내렸다. 조 이사장과 광운대 학교법인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학교법인이 대학본부가 가지는 교육권과 독립적인 결정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운대는 자격기준에 맞지 않은 부적격자를 교수로 채용했다가 2021년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돼 징계를 받은 적도 있다. 학교는 징계 처분 취소소송을 냈으나 서울행정법원에서 패소했다. 광운대는 2011학년도 전임교원을 공모하면서 석사학위 소지와 대표논문 제출을 지원조건으로 제시하고도 이를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를 선발했다. 해당 지원자는 학위(Degree)가 아닌 특정 과정(Diploma)을 이수했고 대표논문도 제출하지 않았지만 학교는 전임교원으로 선발했다. 다만 이는 조 이사장이 이사로 선임되기 전에 일어난 일이다. 교육부는 2022년 1월 당시 총장과 교무처장 등 3명을 중징계하고 자격 미달 교수에 대해서는 당시 채용공고 기준대로 처리하도록 학교법인에 통보했지만 광운대는 이에 불응하고 소송을 냈다. 이 소송은 광운대 쪽이 항소해 여전히 진행 중이다. ◆ 조선영은 누구? 조선영 광운대학교 이사장은 학교법인 광운학원과 광운대 설립자인 조광운 전 이사장의 손녀다. 광운대 초대 총장을 지낸 조무성 전 이사장이 아버지다. 조 이사장은 1978년생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 경제·경영학과와 미국 일리노이대 어배나-섐페인캠퍼스 대학원 경제정책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연세대 대학원 경영연구소와 삼정회계법인(KPMG)을 거쳐 학교법인 광운학원 정책부실장으로 학교에 발을 들였다. 2016년 광운학원 상임이사에 선임됐고, 2018년 이사장이 됐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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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부문 대표이사
윌리엄 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분기에 '충격 실적(어닝 쇼크)'을 냈다.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2분기에 매출 3086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8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는 72억 원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된 8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14일 1만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7일 종가(1만1640원)보다 8.5% 하락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정철동
중국 디스플레이 1위 회사 BOE가 만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앞으로 14년 8개월동안 미국 시장 반입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영업비밀을 부정 취득했다”며 BOE를 상대로 2023년 10월 제기한 소송에서 BOE 올레드 패널의 미국 시장 반입 금지, 미국 내 마케팅·판매·광고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예비 판정을 내렸다. 이같은 결정이 국내 언론에 보도된 13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2.49% 급등했다. 14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다시 10.68% 급감했지만, 결정이 공개되기 전인 12일 종가와 비교해 14일 종가는 여전히 9.4% 높은 수준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장
김준구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있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루만에 80% 상승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의 자회사이자 네이버웹툰의 모회사다. 뉴욕 현지시각 13일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81.2% 상승한 1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식시장은 하루 상승폭의 제한(상한가)이 없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의 상승은 디즈니와 협업이 이끌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장 마감 후 월트디즈니컴퍼니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다만 네이버는 자회사 주가 폭등의 수혜를 입지 못했다. 14일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오히려 0.22% 하락한 22만4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정경구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업계 사망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강력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건설기업들의 주가가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13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날보다 11.09% 하락한 2만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같은날 현대건설 주가는 3.18%, GS건설 주가는 2.27%, 대우건설 주가는 0.8%, DL이앤씨 주가는 1.78%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필요하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후진적 산업재해 공화국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비용 절감을 위해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는 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