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저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 할인점에도 스타필드 DNA를 이식하고 있다. 대형마트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필드마켓’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죽전점을 포함 이마트 할인점 3개를 스타필드마켓으로 변신시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 할인점에도 스타필드 DNA를 이식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스타필드마켓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지난해 매출이 2023년보다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22% 늘었다.
죽전점은 이마트 할인점 가운데서도 지난해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로 꼽힌다. 스타필드형마켓 실험의 첫 번째 점포로 2024년 8월 이마트 할인점에서 재단장했다.
정 회장은 올해 첫 발걸음을 이 점포에서 내딛었다.
◆이마트 할인점 스타필드 적용하는 배경
정 회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마트 스타필드 실험’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통 소비패턴이 변하면서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유통 채널 가운데 대형마트의 매출 비중은 내림세를 걷고 있다. 대형마트 매출비중은 2020년 12%에서 2023년 9%로 떨어졌고, 2024년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마트는 실적이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할인점 실적은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다.